'달러 외평채' 3년만에 발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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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3년 만에 미국 달러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을 공식화했다.
16일 기획재정부는 외화표시 외평채 발행을 위한 대행 기관 선정 내용과 발행 계획을 밝혔다.
미국 달러화 채권 발행은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정부는 이번 외평채 발행에서 처음부터 명확한 목표 금리를 제시하는 발행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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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 투자자 적극 유치 방침
정부가 3년 만에 미국 달러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을 공식화했다. 5년 만기, 13억달러 한도로 발행한다. 16일 기획재정부는 외화표시 외평채 발행을 위한 대행 기관 선정 내용과 발행 계획을 밝혔다. 대행 기관으로는 KDB산업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은행, 크레디아그리콜, HSBC 등 투자은행 5개사를 선정했다.
미국 달러화 채권 발행은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중단됐던 채권 발행이 재개되면서 '정기적인 채권 발행자' 지위도 다시 확립됐다.
정부는 이번 외평채 발행에서 처음부터 명확한 목표 금리를 제시하는 발행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 국제기구, 정책금융기관을 비롯해 우량한 SSA(Sovereigns, Supranationals&Agencies) 투자자를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존 아시아 자산운용사에 편중돼 있던 투자자 저변을 유럽·영미권 SSA 우량 투자자로까지 확대하고, 향후 시장에서 유통되는 외평채 금리의 안정성도 개선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정부는 이달 런던 지역 투자자 로드쇼와 글로벌 투자자 콜을 통해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희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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