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21년 만에 ILO 이사회 의장국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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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덕 주제네바 대사가 국제노동기구(ILO)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윤 의장은 "의장직 수임은 우리나라의 적극적인 ILO 활동과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높아진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해 달라는 국제사회의 요청"이라며 "기후,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노동 환경에 부응하고 ILO가 우리나라 정부 정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외교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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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노동 분야에서 위상 크게 제고”
윤성덕 주제네바 대사가 국제노동기구(ILO)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3년 정의용 전 주제네바 대사가 ILO 의장을 맡은 후 21년 만에 의장국 지위를 되찾았다.
1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ILO 이사회는 윤 대사를 2024~2025년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윤 대사는 의장으로서 앞으로 ILO의 사업과 예산 전반을 지도·감독하는 이사회를 이끌게 된다. 이사회는 ILO의 최고의결기구인 총회와 주요 사항을 결정한다.
고용부 관계자는 “(윤 의장은 ILO를 구성하는) 56개 노·사·정의 정이사들의 합의로 선출됐다”며 “우리나라가 향후 국제 노동 분야에서 위상이 크게 오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도 “과거 정부의 ILO 핵심 협약 비준, 현 정부의 약자 보호, 사회적 대화, 노동 개혁에 대한 국제적인 인정”이라고 평가했다. 우리나라는 ILO 10개 핵심 협약 중 9개를 비준한 국가다.
윤 의장은 “의장직 수임은 우리나라의 적극적인 ILO 활동과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높아진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해 달라는 국제사회의 요청”이라며 “기후,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노동 환경에 부응하고 ILO가 우리나라 정부 정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외교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1919년 설립된 ILO는 세계 경제 변화에 맞춰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정책을 제안하는 국제연합(UN) 내 전문 기구다. 설립 이후 작년 10월 기준 190개 협약, 206개 권고 등 다양한 국제노동기준을 만들었다. 회원국은 같은 해 5월 기준으로 187개국이다. 우리나라는 1991년 152번째로 가입했다.
세종=양종곤 기자 ggm11@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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