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당정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기준 완화 전향적으로 검토"

최경진 2024. 6. 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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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이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 기준 완화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16일 당정이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연 고위급 협의회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저출생 문제가 국가적 비상사태이고, 이를 해결하는 게 국정의 최우선 순위가 돼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한 당정은 전향적인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데도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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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급 협의회서 의견 모아
아빠 출산휴가 기간 확대 등
저출생 대책 마련·발표 방침
여름철 에너지바우처 5만3000원 지원도
▲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ㆍ정ㆍ대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이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 기준 완화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16일 당정이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연 고위급 협의회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당정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신청을 조금 더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을 수립하고, 중소기업의 경우 대체 인력 채용 지원 확대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유연근무 장려금 지원 확대, 아빠 출산휴가 기간 확대, 다양한 유연근무 모델 개발 등 육아를 위한 물적 기반을 확충하는 방안을 포함한 저출생 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다.

저출생 문제가 국가적 비상사태이고, 이를 해결하는 게 국정의 최우선 순위가 돼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한 당정은 전향적인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데도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정은 저출생 문제가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와 깊이 연관돼 있다고 판단, 구조적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도 지속해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저출생 문제와 관련해 꽤 많은 시간 논의했다”며 “정부 측에서도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취약계층 130여만 가구에 올해 여름철 에너지 바우처를 지난해보다 1만원 인상된 5만3000원 지원하기로 했으며, 국제유가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약 360만 가구에 대해선 지난해 인상된 전기요금을 1년 유예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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