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눈부셔”…여름철 눈 건강 관리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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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은 대자연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지만 눈 건강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
"다양한 미생물, 특히 눈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기생충인 아칸타모에바라는 난치성 미생물의 위험이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눈은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유형의 감염과 싸우는 데 취약하다"면서 "안구건조증이나 눈을 비비다가 각막에 상처가 생기면 미생물 중 하나가 상처 부위로 들어가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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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은 대자연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지만 눈 건강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거나 물놀이 도중 미생물에 감염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 베일러의대의 마시흐 아메드 교수(안과)의 도움말을 토대로 여름철 눈 건강 관리법에 대해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5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태양으로부터 눈 보호
이 문제는 선글라스 착용으로 쉽게 예방할 수 있다. 강한 햇빛은 결막주름이나 섬유혈관성 조직이 날개 모양으로 각막을 덮으며 자라나는 안질환인 익상편(翼狀片)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자외선은 조기 백내장, 황반변성 악화, 심지어 눈꺼풀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과 상관성이 있다.
아메드 교수는 "선글라스를 고를 때 렌즈가 100% 자외선을 차단하는지 확인하라"며 "옆에서 빛이 튀어나오지 않도록 얼굴을 감싸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 "눈을 완전히 덮는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선글라스가 아니더라도 자외선이나 반사광을 차단해주는 편광 렌즈도 눈부심을 줄여주므로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물놀이를 할 때 유용하다.
자외선 차단제와 눈
미국암협회(ACS)는 현재 SPF 30 이상의 광범위 자외선 차단제를 최소 2시간마다 바를 것을 권장한다. 모자와 긴 소매 셔츠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가능하면 그늘을 찾는 것이 좋다.
아메드 교수는 "땀을 흘릴 수밖에 없는 더운 날씨에는 자외선 차단제가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땀을 흘려도 흘러내리지 않는 자외선 차단제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자외선 차단제가 눈에 들어간 경우 멸균 식염수나 깨끗한 물로 씻어내어 눈을 세척하라"며 "세척 과정은 불편할 수 있지만 자외선 차단제를 씻어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물놀이 때
더운 날 수영장이나 호수, 바다에 뛰어드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다. 하지만 물속에는 박테리아, 곰팡이 및 기타 감염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 수 있다. 이때 눈을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물안경을 착용하는 것이라고 아메드 교수는 밝혔다. "다양한 미생물, 특히 눈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기생충인 아칸타모에바라는 난치성 미생물의 위험이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고인 물에는 이러한 병원균이 서식할 수 있다.
물속에서는 눈을 뜨지 않는 것이 눈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는 "눈은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유형의 감염과 싸우는 데 취약하다"면서 "안구건조증이나 눈을 비비다가 각막에 상처가 생기면 미생물 중 하나가 상처 부위로 들어가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수영 중에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말아야 한다. "콘택트렌즈는 물을 흡수하고 감염을 유발하는 해로운 미생물을 붙들어 둘 뿐 아니라 눈에 미세한 찰과상을 일으켜 눈 감염을 촉진한다"는 이유에서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해야 한다면 물에서 나온 뒤 바로 버릴 수 있는 일회용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낫다.
잔디 관리
잔디 깎는 기계는 자갈이나 기타 이물질을 쉽게 걷어차 눈을 심하게 다치게 할 수 있다. 잔디를 깎을 때 고글을 착용하면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고 아메드 교수는 조언했다. 또 유채꽃 같은 흔한 식물은 눈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정원 가꾸기 후에는 손을 씻는 것도 좋다.
한건필 기자 (hanguru@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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