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기준 완화"

오정인 기자 2024. 6. 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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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 기준 완화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16일 오후 당정이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연 고위급 협의회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당정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신청을 조금 더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을 수립하고, 중소기업의 경우 대체 인력 채용 지원 확대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유연근무 장려금 지원 확대 ▲아빠 출산휴가 기간 확대 ▲다양한 유연근무 모델 개발 등 육아를 위한 물적 기반을 확충하는 방안을 포함한 저출생 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저출생 문제가 국가적 비상사태이고, 이를 해결하는 게 국정의 최우선 순위가 돼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적극적인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데도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또 저출생 문제가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와 깊이 연관돼 있다고 판단하고, 구조적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도 지속해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저출생 문제와 관련해 꽤 많은 시간 논의했다"며 "정부 측에서도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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