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는 절로 오시게~템플스테이 미팅 ‘나는 절로’ 역대 최다 커플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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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짝' 찾아 조용한 절로 들어간 남녀 30명.
그 중 14명이 인연을 만나 활짝 웃었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지난 15~16일 충남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열린 '나는 절로, 한국문화연수원' 편에서 역대 최다 커플이 탄생했다고 16일 밝혔다.
'나는 절로'는 연애 리얼리티 방송인 '나는 솔로'에서 제목을 빌려온 것으로, 본래 '만남 템플스테이'란 이름으로 시작된 조계종의 단체 미팅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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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짝’ 찾아 조용한 절로 들어간 남녀 30명. 그 중 14명이 인연을 만나 활짝 웃었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지난 15~16일 충남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열린 ‘나는 절로, 한국문화연수원’ 편에서 역대 최다 커플이 탄생했다고 16일 밝혔다.
‘나는 절로’는 연애 리얼리티 방송인 ‘나는 솔로’에서 제목을 빌려온 것으로, 본래 ‘만남 템플스테이’란 이름으로 시작된 조계종의 단체 미팅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이후 불교 신자뿐 아니라 일반에도 템플스테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나는 솔로’ 방송의 인기까지 더해지면서 최근 화제의 중심에 있는 행사다. 보건복지부와 협력한 이번 편은 남녀 각 15명씩 30명을 모집했는데, 총 248명이 지원해 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저출산 대응 인식 개선’ 교육을 받고, 1:1로 다른 참가자들과 차담을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기 시작했다. 이어, 홍대선원 주지인 준한스님과 함께 선명상을 체험하고, 모닥불 ‘불멍’ 타임, 마곡사 참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최종 매칭에는 총 7 커플이 성공했다. 이는 ‘나는 절로’ 역대 최다 매칭률이다.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됐다는 참가자 호영(가명) 씨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기엔 충분했다. 지금 감정 그대로 밖에서도 잘 이어 나가려 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묘장스님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앞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나는 절로’의 다음 편은 8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누리집(www.jabinanu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동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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