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 투 와이어' 노승희, KLPGA 5년만에 한국여자오픈서 감격의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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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활약 5년 차를 맞이하는 노승희가 첫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다.
노승희는 16일 충북 음성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이 날 노승희는 2번 홀(파4)에서 칩샷 실수로 더블보기를 냈지만 4, 6번 홀에서 버디를 건지며 분위기를 되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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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활약 5년 차를 맞이하는 노승희가 첫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다.
노승희는 16일 충북 음성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노승희는 2위 김수지(9언더파)를 4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 출발부터 한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타이틀은 덤으로 붙었다.
이 날 노승희는 2번 홀(파4)에서 칩샷 실수로 더블보기를 냈지만 4, 6번 홀에서 버디를 건지며 분위기를 되돌렸다. 이어 9번홀(파4) 3퍼트 보기 실수 또한 12, 13번 홀에 걸쳐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노승희는 지난 2020년 KLPGA투어에 데뷔해 직전 119개 대회를 치르며 한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무수한 대회를 치르며 톱10에 진입한 것은 19번 가량에 불과하다. 하지만 119개 대회 중 19번의 톱10 진입 중 13번이 지난해와 올해에 쏟아졌다.
직전 최고 성적은 지난해 9월 KG그룹 레이디스 오픈에서 기록한 준우승이다. 이후 5시즌 가량 톱5 이내에 9번 이름을 올리다가 올해 상승세를 탔다. 올해 성적은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 공동 5위, E1 채리티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3위다.
노승희는 이 날 우승으로 우승상금 3억원을 받으며 누적 5억4,882만원으로 상금랭킹 2위에 올랐다.
그 외에 김민별이 8언더파 280타로 3위에 올랐고 배소현이 4위(7언더파 281타)에 이름을 올렸다. 방신실이 공동 5위(5언더파 283타), 윤이나가 공동 7위(4언더파 284타)다.
이예원은 7오버파 295타에 그쳐 공동 44위에 올랐다.
사진=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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