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에 1000가구 대단지

이번주 전국 2251가구 분양
고양엔 소형 단지·오피스텔

17~21일 전국 10곳에서 총 2251가구가 청약 신청을 받는다.

16일 부동산 전문 조사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경기 군포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나온다. 금정동 146-3 일원에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금정역 푸르지오 그랑블'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5층, 8개 동, 전용면적 59~95㎡, 총 1072가구 규모다.

지하철 1·4호선이 지나는 금정역과는 도보 약 1㎞ 거리다. 금정역은 GTX-C노선 개통도 예정돼 있다. AK플라자, 홈플러스, 영화관, 대형 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고 안양천·호계근린공원이 인접해 있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10억원대다. 인근에 2022년 준공한 855가구 규모 '평촌 두산위브리버뷰' 동일 면적의 최근 실거래가는 7억5000만원이다. 고양시 덕양구에선 소형 평형으로 구성된 나 홀로 단지가 분양 예정이다. DL이앤씨가 성사동 일원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시티 원당'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총 100가구, 전 가구 전용면적 49㎡로 구성된다.

3호선 원당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단지 바로 앞에 고양대로가 지나 광역 이동도 수월하다. 투룸 구조인 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돼 1인 가구나 신혼부부에게 적합하다. 분양가는 3억4000만~3억7000만원대다.

지방에선 전남 화순군 화순읍 삼천리 1072 일원에 현대엔지니어링이 짓는 '힐스테이트 화순 2차'가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7층, 3개 동, 총 363가구 규모이며 이 가운데 55가구가 분양된다. 2020년 3월 최초 분양 이후 잔여 물량 추가 공급에 나선다. 전용면적은 84~114㎡이며 84㎡ 분양가는 약 3억7000만원이다. '힐스테이트 화순 1차' 동일 면적의 최근 실거래가는 3억6400만원이다.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경기도 고양시 덕은지구에선 주거용 오피스텔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IS동서가 덕은 업무지구 6·7블록에 짓는 '덕은DMC 에일린의뜰 한강'이다. 지하 4층~지상 25층, 전용면적 84㎡ 총 168실 규모로 조성되며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12억4000만원대다. 84㎡이지만 방은 2개인 구조다.

[이석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