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한 배짱으론 그런 토스 못 해” 김선빈 공백 메우는 KIA, 홍종표 앞세워 뎁스 또 한번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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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배짱으로는 그런 토스 못 합니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16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전날 승부처에서 결정적 호수비를 펼친 백업 내야수 홍종표(24)에 대해 "기본적으로 수비실력과 센스가 좋은 선수"라며 "어제(15일) 보여준 수비를 봤을 때는 웬만한 배짱 갖고는 그런 토스는 못할 텐데, 그동안 연습할 때부터 노력해온 게 있으니 실제 플레이에서도 자신 있게 그런 토스가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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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16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전날 승부처에서 결정적 호수비를 펼친 백업 내야수 홍종표(24)에 대해 “기본적으로 수비실력과 센스가 좋은 선수”라며 “어제(15일) 보여준 수비를 봤을 때는 웬만한 배짱 갖고는 그런 토스는 못할 텐데, 그동안 연습할 때부터 노력해온 게 있으니 실제 플레이에서도 자신 있게 그런 토스가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홍종표는 15일 경기의 최대 승부처에서 가장 중요한 수비를 해냈다. 7회말 시작과 함께 서건창을 대신해 2루수로 교체출장한 그는 2-1로 앞선 무사 1루서 물 흐르는 듯한 토스로 병살을 이끌었다. 발 빠른 타자주자 김상수의 타구가 2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빠져나갈 듯했지만, 집요하게 따라간 홍종표가 지면 위의 타구를 글러브로 퍼올리며 유격수에게 전달했다. 1루주자도 발 빠른 홍현빈으로, KT가 오재일의 출루와 함께 바꾼 대주자였다.
홍종표는 올 시즌 KIA 내야에서 가장 많은 포지션을 소화한 선수다. 2루, 3루에 유격수까지 3개 포지션을 맡았다. 이 감독은 “다른 포지션은 자신이 주로 맡던 곳이 아니었을지 몰라도, 2루는 옛날부터 (홍)종표가 뛰던 포지션이어서 다른 곳보다 좀더 세밀한 플레이가 가능한 곳”이라며 “어제 경기 이전에도 광주 홈경기 중에 넘어지며 좋은 송구를 보여준 적이 있기도 하다. 연습이 돼 있으니 자신이 가장 자신 있어 하는 포지션에서 가장 자신 있는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었던 게 아닐까”라고 설명했다.
KIA의 2루는 김선빈의 자리다. 하지만 김선빈이 내복사근 미세손상으로 12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빈자리를 메울 자원이 필요해졌다. 이미 서건창이라는 주전급 백업 2루수를 보유하고 있기에 공백이 두드러지진 않았지만, 여기에 또 다른 옵션인 홍종표까지 가세해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우승 후보인 KIA로선 두꺼운 선수층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계속 생겨나는 분위기다.
수원|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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