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 세계 최다 판매 車는 모델 Y…전기차 첫 1위 올라

이다원 2024. 6. 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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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미국 테슬라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Y로 나타났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자토 다이나믹스를 인용한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 보도에 따르면 모델Y는 지난해 전 세계 신차 판매 등록 122만3000대를 달성하며 가장 많이 팔린 차에 이름을 올렸다.

자토 다이나믹스는 "지난해 전 세계 차량 판매 결과는 매우 이례적"이라며 "전기차가 전통적인 강자인 도요타 RAV4나 코롤라 등을 제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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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제외 톱5 '일본차' 휩쓸어
韓 현대차 투싼 15위·아반떼 17위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미국 테슬라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Y로 나타났다.

테슬라 모델Y(사진=AFP)
15일 시장조사업체 자토 다이나믹스를 인용한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 보도에 따르면 모델Y는 지난해 전 세계 신차 판매 등록 122만3000대를 달성하며 가장 많이 팔린 차에 이름을 올렸다.

이 통계에서 전기차가 글로벌 최다 판매 차량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토 다이나믹스는 “지난해 전 세계 차량 판매 결과는 매우 이례적”이라며 “전기차가 전통적인 강자인 도요타 RAV4나 코롤라 등을 제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상위 5위까지는 토요타 RAV4(와일드랜더·107만5000대), 혼다 CR-V(브리즈·84만6000대), 토요타 코롤라(레빈·80만3000대), 토요타 코롤라 크로스(프론트랜더·71만5000대) 등이 선정돼 테슬라 외 톱 5를 일본 차가 휩쓸었다.

현대차 ‘더 뉴 투싼’. (사진=현대차)
한국 차량 중에는 현대차 SUV인 투싼이 전년 대비 25% 증가한 42만3000대 판매돼 15위에 올랐다. 또 아반떼(해외명 엘란트라)도 5% 늘어난 39만9000대를 기록해 17위에 선정됐다.

중국 브랜드 중에서는 BYD의 전기 세단 ‘친’이 47만3000대 판매돼 12위에 올랐다.

국가별 브랜드 점유율은 일본(29.1%), 유럽(24.9%), 중국(17.9%), 미국(15.2%), 한국(8.5%) 순이다.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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