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가까운 동네부터 구석구석 살피는 골목여행도 재밌다"

유동주 기자 2024. 6. 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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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에서 서촌 골목길을 거쳐 청계천까지 물길이 도로 아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골목길도 아는만큼 보인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가까운 동네부터 구석구석 살피는 게 재밌다는 걸 요새 실감한다. 오늘도 서촌을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걸으니 새로웠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024 청와대 사랑채 웰컴 위크'를 맞아 15일 토요일 오후 청와대 인근 서촌 도보여행을 체험한 뒤 이같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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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청와대 사랑채에서 출발해 서촌 일대 도보 여행을 하고 인왕산 수성동 계곡 앞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찍으며 환하게 웃고 있는 장미란 문체부 차관./사진= 유동주 기자
사랑채 안에 설치된 한국관광공사 캐릭터 '호종이' 대형 인형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장미란 차관.

"인왕산에서 서촌 골목길을 거쳐 청계천까지 물길이 도로 아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골목길도 아는만큼 보인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가까운 동네부터 구석구석 살피는 게 재밌다는 걸 요새 실감한다. 오늘도 서촌을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걸으니 새로웠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024 청와대 사랑채 웰컴 위크'를 맞아 15일 토요일 오후 청와대 인근 서촌 도보여행을 체험한 뒤 이같은 소감을 전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두 시간여 동안 장 차관은 '트래블 라이브러리'라는 콘셉트로 새롭게 단장한 청와대 사랑채를 살펴보고 청와대 권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도보여행에 외국인 인플루언서 및 문체부 명예기자단 등과 함께 도보여행을 즐겼다.

청와대 사랑채에선 트래블마스터와 함께하는 5가지 테마의 도슨트 프로그램과 여행을 계획하고 공유할 수 있는 참여형 팝업전시가 이번달 말까지 이어진다. 권역 내 25개의 로컬 브랜드와 함께하는 플리마켓은 16일까지 이틀간 열렸다.

설재우 여행작가의 사전 설명을 듣고 있는 장미란 차관과 도보 여행 참가자들.


15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열린 플리마켓에서 '청와대 사랑채 로고' 와펜 에코백 부착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장미란 차관.


장미란 차관은 '역사'를 주제로 한 첫번째 도슨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서촌에서 나고 자란 설재우 여행작가가 도슨트로 나서 경복궁 영추문부터 창성동 갤러리 골목, 통의동 백송, 통인동 이상의 집, 이상범 가옥, 박노수 미술관, 윤동주 하숙집터, 인왕산 수성동 계곡까지 어렸을 적 경험담과 함께 지나치면 모를 동네의 역사까지 곁들여 설명을 해 주는 도보 여행이었다.

이번 주간엔 남 작가 등 5명의 도슨트가 역사·음식·음악·예술·사진 등 5가지 주제로 서촌, 북촌, 인사동 여행 코스를 소개하게 된다.

서촌 이상의 집'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장미란 문체부 차관.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행사로 청와대 권역 내 30여 개 지역 브랜드 상점들과 함께 '웰컴 쿠폰북' 이벤트도 같이 진행된다. 제휴 브랜드 상점과 일일 강좌 이용 시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사랑채 실내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시 '여행계획 테이블'도 운영된다. 사랑채 2층엔 '연화-설렘의 빛'이란 제목의 미디어아트도 새롭게 시작됐다. 조선 왕실 밤잔치의 화려함을 모티브로 구성된 전시다.

청와대를 배경으로 도보 여행 출발 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장미란 차관 일행.


청와대 사랑채 2층 전시실에서 '연화' 미디어아트를 감상하며 셀카를 찍고 있는 장미란 차관.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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