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무더위에 경기도 온열질환자 지난해 대비 2.3배 높아

김선 기자 2024. 6. 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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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경기 지역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16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14일 경기도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37명이다.

다만 현재까지 경기 지역에서 온열질환에 따른 사망으로 분류된 사례는 없다.

지자체들 역시 ▲온열질환 대비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강화 등을 추진하며 온열질환 예방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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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빠르게 찾아오면서 지난해 대비 온열질환자가 2.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17일부터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때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경기 지역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16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14일 경기도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37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6명과 견줘 2.3배 많다.

지역별 발생 현황은 ▲광명·양주 각 5명 ▲남양주·동두천·이천 각 3명 ▲수원·화성·광주·포천 각 2명 ▲의정부·부천·평택·안산·고양·시흥·군포·여주·가평·양평 각 1명이다.

다만 현재까지 경기 지역에서 온열질환에 따른 사망으로 분류된 사례는 없다.

기상청은 이른 더위가 찾아온 만큼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경기도도 최근 각 시·군에 공문을 보내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요청했다.

지자체들 역시 ▲온열질환 대비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강화 등을 추진하며 온열질환 예방에 나서고 있다.

도 관계자는 "폭염 시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와 농작물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 주도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선 기자 sun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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