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가유공자 기리는 기부·봉사 활동 펼쳐

이진주 기자 2024. 6. 1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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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묘역에서 HD현대 임직원들이 묘역 정비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HD현대 제공

HD현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임직원들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과 경북 영천 국립영천호국원에서 묘역정화 봉사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HD현대에 따르면 임직원 140여명은 5월 24일과 지난 14일 각각 경북 영천군 국립영천호국원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순국열사에 대한 헌화와 참배를 시작으로 묘역 주변 잡초 제거와 꽃 심기, 비석 닦기, 태극기 정비 등을 했다.

HD현대는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기 위해 2015년 국립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매년 묘역정화 봉사 활동을 펼쳐왔다고 설명했다.

HD현대는 국가유공자를 위한 임직원 기부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경기 성남시에 있는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 임직원이 참여하는 기부 키오스크를 운영하며, 6월 한 달간 국가유공자·독립유공자 후손 대상 모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2021년부터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국가유공자 하우스 리모델링 사업’도 추진 중이다. 약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6·25 참전 국가유공자와 천안함 용사 유족 등 10여개 가구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또 자매결연을 한 군부대를 대상으로 건설장비 및 승합차 기증, 장병 체육시설 설치 지원, 제대군인 취업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임직원 급여 1% 기부로 운영되는 HD현대1%나눔재단은 5년째 해군장학재단 후원을 통해 해군 전사·순직 유자녀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해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나라가 잘되는 것이 우리가 잘되는 것이라는 믿음으로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주 기자 jinj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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