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 '한일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아쉬운 1타차 준우승…우승은 오기소 타카시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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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표주자 장유빈(22)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 마지막 날 아깝게 역전 우승이 불발됐다.
3라운드까지 단독 1위 오기소 타카시에 4타 뒤진 공동 4위였던 장유빈은 정교한 세컨드 샷을 구사한 4번홀(파4)에서 0.6m 첫 버디를 낚았다.
장유빈은 11번홀(파4) 7.2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이날 처음으로 오기소 타카시와 공동 선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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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2024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표주자 장유빈(22)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 마지막 날 아깝게 역전 우승이 불발됐다.
올해로 6회째 맞은 이 대회는 2년 연속 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면서 '한일전' 성격을 띠었다.
장유빈은 16일 강원도 춘천시 남춘천 컨트리클럽 빅토리-챌린지 코스(파71·7,3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6언더파 65타를 쳤다.
'65타'는 최종라운드를 뛴 63명 가운데 장유빈 혼자 작성한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다.
나흘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써낸 장유빈은 단독 2위로 마쳤다.
우승은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친 오기소 타카시(27·일본)에게 돌아갔다. 마지막 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여 선두 자리를 지켰다. 오기소는 JGTO 첫 우승이기도 하다.
3라운드까지 단독 1위 오기소 타카시에 4타 뒤진 공동 4위였던 장유빈은 정교한 세컨드 샷을 구사한 4번홀(파4)에서 0.6m 첫 버디를 낚았다.
7번홀(파5)과 8번홀(파4) 연속 버디를 뽑아내면서 선두를 추격했고, 10번홀(파5) 3.8m 남짓한 버디 퍼트를 떨궜다. 챔피언조에서 전반 홀을 끝낸 오기소 타카시를 1타 차로 압박했다. 오기소는 9번 홀까지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다.
장유빈은 11번홀(파4) 7.2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이날 처음으로 오기소 타카시와 공동 선두가 됐다. 하지만 오기소가 11번홀(파4)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장유빈은 14번홀(파4) 2.5m 버디 퍼트에 힘입어 다시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하지만 직후 15번홀(파4) 파 퍼트가 홀 가장자리에 멈추면서 이날 첫 보기를 적었고, 선두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이글 기회를 만든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장유빈은 클럽하우스 공동 선두로 홀아웃했다. 하지만 오기소 타카시 역시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장유빈은 비록 정상을 차지하진 못했지만, 최근 2연속 컷 탈락 부진을 끊고 다시 우승 경쟁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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