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구 난조’ KT 쿠에바스, 피로 누적으로 한 텀 쉬어간다…“계획은 100이닝이었지만, 조금 당겨서”[스경X현장]
KT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34)가 체력 보충을 위해 선발 로테이션에서 한 차례 쉬어 간다.
이강철 KT 감독은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IA와의 경기 전 “다음 주 쿠에바스가 쉬기로 했다”고 말했다. 체력 보충을 위한 휴식 차원이다. 이 감독은 “쿠에바스가 100이닝을 던지고 쉬고 싶다고 했는데 그보다 당겨서 쉬어야 한다”고 말했다. 쿠에바스는 이번 시즌 89.1이닝을 던졌다.
쿠에바스는 이번 시즌 첫 경기였던 지난 3월 삼성전에서 5이닝 만에 강판된 이후 4월, 5월에는 조기 강판 없이 6이닝 이상 마운드를 지켰다. 그러나 6월 들어 투구가 크게 흔들렸다. 지난 8일 LG와의 경기에서는 5이닝 동안 안타 8개를 얻어맞고 7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지난 14일 KIA전에서는 2이닝 동안 안타 6개를 허용하고 8실점했다. 6월 평균자책은 9.64에 달한다.
KT는 최근 3연패에 빠졌다. 순위도 9위에 머물러 있다. 최하위 키움과는 불과 1.5경기 차이다. 평균자책이 5.75로 리그에서 가장 높은 KT에 외국인 투수의 공백은 큰 변수다.
선발 로테이션 구성에 애를 먹고 있는 이강철 감독의 고민은 한층 깊어졌다. 이 감독은 전날 KIA와의 경기 전에도 “투수가 없다”며 고충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는 한차현(26)이 선발로 나선다. 한차현은 지난달 30일부터 선발진에 합류했지만 3경기 연속 조기 강판되며 불안한 제구력을 보여줬다. 이 감독은 “오늘 한차현이 던지는 걸 보고 추후 보직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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