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보다 어린데 영국 감독 됐다…일본 스타 미토마 뛰는 브라이턴, 31세 사령탑 선임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2024. 6. 1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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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리그로 꼽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 역대 최연소인 만 31세의 감독이 선임됐다.

15일(현지시간)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 구단은 독일 출신의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2023-2024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뒤를 잇게 된 휘르첼러 감독은 1993년 2월생으로 만 31세다.

EPL은 휘르첼러 감독이 31세 110일에 임명돼 리그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정식 사령탑에 올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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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인 휘르첼러 감독 [출처 :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홈페이지]
세계 최고의 리그로 꼽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 역대 최연소인 만 31세의 감독이 선임됐다.

15일(현지시간)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 구단은 독일 출신의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

브라이턴 구단은 일본의 축구 스타 미토마 카오루(27)가 뛰고 있는 팀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2023-2024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뒤를 잇게 된 휘르첼러 감독은 1993년 2월생으로 만 31세다. EPL은 휘르첼러 감독이 31세 110일에 임명돼 리그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정식 사령탑에 올랐다고 전했다. 2024-2025시즌이 막을 올리는 8월 17일 휘르첼러 감독은 31세 180일이 된다.

EPL에 따르면 종전 최연소 기록은 2003년 풀럼에 부임한 크리스 콜먼 감독으로, 그는 32세 313일에 임명돼 33세 67일에 첫 경기를 지휘했다.

현 체제 EPL의 출범이 1992년 8월로, 휘르첼러 감독은 이후 출생한 최초의 EPL 감독으로도 이름을 남기게 됐다.

현재 브라이턴엔 38세 미드필더 제임스 밀너를 비롯해 휘르첼러 감독보다 ‘형’인 선수가 6명이나 된다. 1992년생인 손흥민(토트넘)도 그보다 나이가 많다.

독일 연령별 대표팀 코치로 일한 적도 있는 그는 2020년부터 독일 2부 분데스리가 장크트파울리 코치를 맡았고, 2022년 12월부터는 감독으로 장크트파울리를 이끌었다.

장크트파울리가 2023-2024시즌 2부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해 1부리그 승격에 성공하면서 휘르첼러 감독의 지도력도 주목받았다.

휘르첼러 감독은 “브라이턴은 독특한 역사, 미래에 대한 대담한 비전을 갖고 있기에 여기에 동참하게 돼 무척 기쁘다”면서 “브라이턴은 몇 시즌 동안 놀라운 발전을 이뤘고, 그 성공을 계속 쌓아나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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