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희, 생애 첫 승이 '메이저대회'… 18년 만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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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5년 차 노승희가 첫 우승을 내셔널타이틀 한국여자오픈에서 달성했다.
지난 2020년부터 K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노승희는 120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또 노승희는 지난 2015년 박성현 이후 9년 만에 KLPGA 투어 첫 우승을 한국여자오픈에서 장식한 선수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 노승희는 1라운드부터 선두에 오르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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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희는 16일 충북 음성 레인보우힐스CC에서 열린 한국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 그리고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노승희는 2위 김수지를 4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20년부터 K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노승희는 120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전까지 노승희의 최고 성적은 지난해 KG 레이디스오픈에서 준우승이다. 당시 노승희는 연장전에서 서연정에게 패하며 첫 우승 기회를 놓쳤다.
또 노승희는 지난 2015년 박성현 이후 9년 만에 KLPGA 투어 첫 우승을 한국여자오픈에서 장식한 선수가 됐다. 당시 투어 2년 차 박성현은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하며 스타 플레이어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당시 대회는 3라운드로 열렸다. 따라서 노승희는 4라운드로 열린 한국여자오픈에선 최초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자가 됐다.
이 대회 우승으로 노승희는 상금 3억원을 받았다. 누적 상금 5억4882만원으로 단숨에 상금 랭킹 2위가 된다. 또 100점의 대상 포인트를 획득하면서 이 부문 1위로 올라선다.
여기에 올해 남은 시즌을 포함해 3년 동안의 KLPGA 투어 시드도 받아내면서 안정적인 투어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노승희는 흔들리지 않았다. 12번 홀과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간격을 다시 벌렸다. 김수지는 14번 홀에서 파 퍼트를 놓치며 보기를 기록하는 바람에 노승희가 4타 차로 앞섰다.
남은 홀에서 정확한 샷과 퍼트감을 앞세워 타수를 지켜낸 노승희는 결국 내셔널타이틀의 여왕에 올랐다.
KL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뒀고 메이저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김수지는 이날 1타를 줄이며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2022년 오구 플레이 때문에 2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한 윤이나는 이날 1오버파 72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음성(충북)=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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