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기존 성능 75배'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 제휴

김난영 기자 2024. 6. 16. 1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기업 IBM과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연구기관이 기존의 75배에 달하는 성능을 보유할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니혼게이자이는 16일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산업기술종합연구소가 IBM과 이런 내용의 양자 연구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해 조만간 공표한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복잡한 문제 해결을 위한 양자컴퓨터는 여전히 개발 중"이라며 "현재 133양자비트는 계산 에러가 많아 슈퍼컴퓨터와 함께 연구에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IBM·日연구기관 관련 양해각서 체결해 곧 발표
미국 기업 IBM과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연구기관이 기존의 75배에 달하는 성능을 보유할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가 16일 보도했다. 사진은 네덜란드 양자역학 연구소 '큐텍(QuTech)'에 있는 양자컴퓨터 모습으로, 기사 본문과는 관련이 없음. (사진=큐텍 제공) 2024.06.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 기업 IBM과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연구기관이 기존의 75배에 달하는 성능을 보유할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니혼게이자이는 16일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산업기술종합연구소가 IBM과 이런 내용의 양자 연구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해 조만간 공표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2029년부터 투입할 양자컴퓨터 공동 개발 제휴를 맺을 예정이다. 양자컴퓨터 성능 기준인 양자비트(큐비트) 수를 현재 133개에서 75배 수준인 1만 개로 늘린다는 목표다.

산업기술종합연구소와 IBM은 이를 위해 차세대 기기에 필요한 반도체와 초전도 회로를 개발한다. 특히 저온 환경에서 활용하기에 적합한 반도체 회로 개발에 주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는 "복잡한 문제 해결을 위한 양자컴퓨터는 여전히 개발 중"이라며 "현재 133양자비트는 계산 에러가 많아 슈퍼컴퓨터와 함께 연구에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했다.

반면 1만 양자비트 수준의 성능으로 개발이 이뤄질 경우 오류가 줄어 슈퍼컴퓨터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활용 가능한 범주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는 "IBM이 미국 이외의 연구기관과 양자 분야에서 대규모로 제휴하는 건 처음"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