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전달하고 상담소도 운영' 시흥시 행정복지센터, 봉사활동 구슬땀

박석희 기자 2024. 6. 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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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 관내 각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봉사활동이 세간의 메마른 인심과 달리 취약계층에 희망을 주는 등 훈훈한 미담과 함께 주변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정왕1동 새마을부녀회는 관내 거주 조손 가족, 한부모가족, 다자녀가족 등 무더위 취약계층에 20대의 선풍기를 전달하고, 위로했다.

주민들과 함께한 가운데 특히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 대한 보살핌에 주력하는 등 지역사회와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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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시스] 정왕1동 새마을 부녀회 선풍기 기탁 현장. (사진=시흥시 제공).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 관내 각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봉사활동이 세간의 메마른 인심과 달리 취약계층에 희망을 주는 등 훈훈한 미담과 함께 주변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장곡동 행정복지센터와 장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관내 장현 LH 19단지에서 ‘찾아가는 종합상담소’를 운영했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보건 복지 상담을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등 소외된 이웃에 관한 관심 부각에 주력했다.

또 능곡고등학교는 시흥시 1% 복지재단을 통해 직접 만든 다과상과 편지 25통을 장곡 종합사회복지관에 지정·기탁하고, 노인들을 위로했다. 57명의 학생은 홀몸 어르신에게 직접 물품을 전달하고 쓴 편지를 읽었다.

이와 함께 안마, 춤, 노래 등 준비한 장기 자랑을 하는 등 어르신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움을 선사하고, 위로했다.

[시흥=뉴시스] 미산동 문화복지센터 삼계탕 나눔행사 현장. (사진=시흥시 제공).

미산동 문화복지센터는 미산동 지역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는 마음과 정성을 담아 삼계탕을 준비했다.

신천동 행정복지센터는 신천동 자율방재단과 함께 집중호우 대비 빗물받이 청소 활동을 전개했다. 50여 명의 참여자는 침수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총 60여 개의 빗물받이를 점검하고, 침전물과 쓰레기를 제거했다.

빗물받이가 막힐 때 빗물이 주택 등으로 유입돼 침수 피해를 유발한다. 시흥시는 반지하 가구가 많은 신천동 지역은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 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흥=뉴시스] 빗물받이 대청소 현장. (사진=시흥시 제공).

정왕1동 새마을부녀회는 관내 거주 조손 가족, 한부모가족, 다자녀가족 등 무더위 취약계층에 20대의 선풍기를 전달하고, 위로했다. 부녀회는 지난달에는 홀몸 어르신을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했다. 8월에는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하중동에 있는 식품 업체인 흑연근 닭강정은 쌀 60kg 후원과 함께 인절미 나눔을 진행했다. 주민들과 함께한 가운데 특히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 대한 보살핌에 주력하는 등 지역사회와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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