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군 엔트리 조정, 임종찬-남지민 콜업…김경문 감독 "2군도 열심히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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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엔트리를 조정했다.
한화는 16일 대전 SSG전을 앞두고 외야수 임종찬과 투수 남지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개막전 엔트리에 들어 홈 개막전에서 끝내기 2루타를 치는 등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바 있다.
우완 투수 남지민도 올 시즌 첫 1군 콜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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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엔트리를 조정했다.
한화는 16일 대전 SSG전을 앞두고 외야수 임종찬과 투수 남지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투수 장민재와 포수 박상언이 엔트리 말소됐다.
김경문 감독은 “(장)민재는 어제(15일) 공이 조금 안 좋았다. (박)상언이는 여기서 경기를 너무 못 뛰었다. 퓨처스 가서 타석도 들어가고, 경기를 좀 뛰어야 할 것 같아서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김경문 감독은 “퓨처스 매니저님이 (2군) 경기하는 것을 보내줘서 어떤 선수들이 있나 열심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1군을 이끌고 있지만 전체적인 선수 파악을 위해 퓨처스 선수단도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있다. 그 결과 임종찬과 남지민이 콜업을 받았다.
좌타 외야수 임종찬은 올 시즌 21경기 타율 1할4푼8리(54타수 8안타) 7타점을 기록 중이다. 개막전 엔트리에 들어 홈 개막전에서 끝내기 2루타를 치는 등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바 있다.
지난달 2일 1군 엔트리 말소 후 45일 만에 복귀했다. 2군 퓨처스리그에서는 32경기 타율 3할2푼7리(98타수 32안타) 4홈런 30타점 22볼넷 24삼진 출루율 .447 장타율 .510 OPS .957로 활약했다.
우완 투수 남지민도 올 시즌 첫 1군 콜업을 받았다. 2020년 2차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지명된 유망주로 2021년 1군 데뷔 후 41경기(30선발·134이닝) 3승19패 평균자책점 6.45 탈삼진 67개로 경험을 쌓았다.
올해는 퓨처스리그에서 12경기(6선발·25⅔이닝) 2패2홀드 평균자책점 6.31 탈삼진 21개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는 구원으로 1이닝씩 던지며 3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안정감을 보였다.
한편 한화는 16일 SSG 언더핸드 선발 박종훈을 맞아 이원석(중견수) 장진혁(우익수) 황영묵(2루수) 노시환(3루수) 안치홍(1루수) 최인호(좌익수) 문현빈(지명타자) 최재훈(포수) 이도윤(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하이메 바리아. 주전 포수 최재훈이 왼쪽 허벅지 통증을 딛고 5경기 만에 선발 복귀했다.
타격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는 주장 채은성은 선발에서 빠졌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를 지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는 감독이 받지만 선수도 FA로 와서 잘 안 맞으면 감독, 코치 못지않게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뒤에서 후배들과 경기를 보면서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 오늘은 조금 편하게 해주려 한다”고 선발 제외 이유를 밝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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