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 네타냐후 영장청구에 93개국 지지…한국 동참·美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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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C, 즉 국제형사재판소 검찰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겨냥해 체포영장을 청구한 데 이어 90여 개국이 ICC가 '외압'에 흔들리지 않고 기존 방침과 책무를 다하라는 취지의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ICC 124개 회원국 중 93개 나라가 공동성명을 내고 ICC의 방침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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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C, 즉 국제형사재판소 검찰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겨냥해 체포영장을 청구한 데 이어 90여 개국이 ICC가 '외압'에 흔들리지 않고 기존 방침과 책무를 다하라는 취지의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ICC 124개 회원국 중 93개 나라가 공동성명을 내고 ICC의 방침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앞서 가디언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이스라엘 대외정보기관 모사드를 이끈 요시 코헨 당시 국장이 이스라엘의 전쟁범죄 의혹을 조사하던 파투 벤수다 당시 ICC 검사장을 협박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지난달 28일 보도한 바 있습니다.
벤수다의 후임으로 관련 수사를 이어 온 카림 칸 현 ICC 검사장은 올해 3월 성명을 내고 ICC 검찰의 활동을 방해하고 부적절한 영향을 미치려는 정보기관의 활동과 '여러 형태의 위협'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칸 검사장은 지난달 20일 네타냐후 총리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지도부 등에 대해 전쟁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했고,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가디언은 독일과 프랑스, 캐나다, 영국 등 서방 주요국들도 공동성명에 동참했다는 것은 주목할 점이라고 전했습니다. 공동성명에는 한국도 이름을 올렸으나 미국은 동참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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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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