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자산배분 펀드로 퇴직연금수익률 으뜸

광주은행이 퇴직연금의 고객 성향별 맞춤형 투자를 추천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투자에 도전하고 싶지만 투린이(투자 초보)이거나 시간이 없는 고객에게 타깃데이트펀드(TDF)를 추천한다.

TDF는 은퇴 시기(타깃데이트)에 맞춰 자산 배분을 자동적으로 조정해주는 펀드로, 은퇴 대비에 최적화돼 있다. 은행뿐만 아니라 자산운용사에서도 운용 성과에 공들이는 상품이다.

펀드명에 타깃데이트가 표현돼 있어 은퇴 시기에 맞춰 자산 구조를 고를 수 있다. 펀드명에 2050이 붙어 있으면 주식 비중이 높은 주식혼합형 펀드, 2030이 붙어 있으면 주식 비중이 낮은 채권혼합형 상품이라고 보면 된다.

TDF2030은 채권 비중이 주식 비중보다 높아 은퇴를 앞둔 가입자가 운용하기 좋은 상품이다. TDF2050은 사회초년생 또는 자산을 키우고 싶은 고객에게 적합하다. 앞서 2030과 다르게 주식 비중이 채권 비중보다 높아 수익을 적극적으로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TDF 상품을 선택할 때 팁은 간단하다. 가입자가 태어난 해에 60을 더해 계산하면 본인에게 적합한 펀드를 선택할 수 있다. 가령 1985년생은 태어난 연도에 60을 더해 TDF2045 상품을 선택하면 최적의 투자 비중을 고를 수 있다.

[양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