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에 세 번은 처음, 매우 힘들어”…연이은 불펜데이에 쓴웃음 지은 염갈량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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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에 있을 때 (한 주에 불펜데이) 두 번을 해 봤다. 세 번은 처음이다. 매우 힘들다."
16일 경기 전 만난 염경엽 감독은 "히어로즈에 있을 때 (한 주에 불펜데이) 두 번을 해 봤다. 세 번은 처음 해 본다"며 "평생 해보지 못한 것을 해보고 있다. (투수 운용)이 매우 힘들다. 최대한 (불펜진) 과부하가 안 걸리게 운영을 하려 하는데, 다 쉬어야 한다. (2연투를 한) (마무리) (유)영찬이는 몸 상태 보고 앞서는 경우 한 이닝 정도 써볼까 생각 중이다. 단 지속적으로 몸 상태를 체크할 것이다. (이 밖에) 연투한 (김진성 등의) 선수들은 다 쉬어야 할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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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에 있을 때 (한 주에 불펜데이) 두 번을 해 봤다. 세 번은 처음이다. 매우 힘들다.”
한 주에 세 번이나 불펜데이를 경험하게 된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투수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염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를 앞두고 최근 투수진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16일 경기 전 만난 염경엽 감독은 “히어로즈에 있을 때 (한 주에 불펜데이) 두 번을 해 봤다. 세 번은 처음 해 본다”며 “평생 해보지 못한 것을 해보고 있다. (투수 운용)이 매우 힘들다. 최대한 (불펜진) 과부하가 안 걸리게 운영을 하려 하는데, 다 쉬어야 한다. (2연투를 한) (마무리) (유)영찬이는 몸 상태 보고 앞서는 경우 한 이닝 정도 써볼까 생각 중이다. 단 지속적으로 몸 상태를 체크할 것이다. (이 밖에) 연투한 (김진성 등의) 선수들은 다 쉬어야 할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날 선발투수로는 좌완 이상영이 출격한다. 이상영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최원영, 이우찬을 대신해 김범석과 함께 1군에 콜업됐다.
염 감독은 “다 써서 1군에서 쓸 카드가 없었다. 투수가 작년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 2군에서 오늘 (이)상영이가 선발이라 해서 쓰게 됐다. 2군 선발 날짜에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LG는 전날(15일) 롯데와 혈투 끝에 아쉽게 8-9로 패했다. 이로써 LG는 39승 2무 30패를 기록, 2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추락했다.
염 감독은 “아쉬운 경기를 줄여야 강팀인데 올해 아쉬운 경기가 많다. 결국 아쉬운 경기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팀 순위와 마지막에 연결되는데 올해는 전반기에 많다. 후반기에 줄여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그라운드로 나섰다.
한편 LG는 이날 투수 이상영과 더불어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구본혁(유격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당초 포수 자리에 김범석이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박동원이 체력적으로 괜찮다는 의사를 피력해 선발로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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