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올림픽 원치 않는다”…파리지앵들 반감 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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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올림픽 기간 파리는 위험하고 '생지옥'을 방불케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
'레오 노라'란 닉네임으로 틱톡에 동영상을 올린 24세 파리 거주 대학생은 "올림픽을 보러 파리에 올 계획이라면 오지말라"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 스타르체비츠와 노라는 자신들이 올린 영상에서 파리 시당국이 대학생 기숙사를 올림픽 관계자들에게 제공하려는 계획에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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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을 물가·숙소난 우려 목소리 커져
“몽땅 취소하라” SNS 경고 영상도 올려
“이번 올림픽 기간 파리는 위험하고 ‘생지옥’을 방불케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
‘레오 노라’란 닉네임으로 틱톡에 동영상을 올린 24세 파리 거주 대학생은 “올림픽을 보러 파리에 올 계획이라면 오지말라”며 이같이 말했다.
파리에 거주하는 프랑스계 미국인 미란다 스타르체비츠(31)도 지난해 11월 틱톡에 올린 영상에서 “오지 마라. 몽땅 취소하라”고 권고하면서 “누구도 올림픽을 원치 않는다. 이건 엉망진창 그 자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영상 일부는 수만회에서 100만회 이상 재생됐다.
실제 스타르체비츠와 노라는 자신들이 올린 영상에서 파리 시당국이 대학생 기숙사를 올림픽 관계자들에게 제공하려는 계획에 불만을 토로했다.
이밖에 파업에 따른 교통대란이나 테러가 발생할 수 있고 관광객을 노린 사기와 소매치기 등 각종 범죄도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경고하는 주민들도 있다.
스타르체비츠는 올림픽 기간 아예 파리를 떠나 프랑스 남부에 머물 것이라면서 “나는 그렇게 할 수 있을 만큼 운이 좋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그렇게 할 수 있는 특권을 지니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NYT는 전했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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