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으로 낙엽 처리' 아파트 대표, 3500만원 지원금 받아 화제 [자막뉴스]

방도겸 2024. 6. 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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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입주자 대표의 아이디어로 관리비를 절감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됐던 아파트가 최근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지난 1월 SNS에 "내가 사는 아파트 대표자, 진짜 아파트 운영에 인생 걸었나 봄"이라며 입주민 대표를 칭찬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낙엽 처리 비용 절감하려고 당근에 비료쓰라고 글올려서 무상으로 해결했다는데"라며 사진을 함께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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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대표 “지원받은 금액 옥상방수공사에 보태겠다”

과거 입주자 대표의 아이디어로 관리비를 절감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됐던 아파트가 최근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지난 1월 SNS에 “내가 사는 아파트 대표자, 진짜 아파트 운영에 인생 걸었나 봄”이라며 입주민 대표를 칭찬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낙엽 처리 비용 절감하려고 당근에 비료쓰라고 글올려서 무상으로 해결했다는데”라며 사진을 함께 올렸다.

사진에는 22년도 낙엽처리비용과 23년도 낙엽처리비용 비교 내용, 낙엽처리 효과 등이 적혀있었다.

또 낙엽 처리 이전에는 단지 내 도로 선을 긋는 작업을 업체에 의뢰하는 대신 페인트만 구입해 직접 선을 그리는 방법으로 660만원의 비용을 66만원에 해결한 사례도 소개했다.

약 5개월 후 이 글쓴이는 “이 트윗이 퍼져 뉴스까지 간 부분에 가산점 받아서 정부지원사업 대상단지로 선정돼 3500만원 지원금 받았다”며 “여러분이 널리 퍼뜨려준 덕분에 좋은 일 하게 됐네요”라고 근황을 전했다.

해당 아파트 측은 안내문을 통해 “정부지원사업은 서민주택단지 위주로 지원하기 때문에 선정되기 어려운데도 심사에서 가점을 받아 선정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원받은 금액은 옥상방수공사에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파트 운영에 진심이시네”, “멋진분이시네요”, “이분 같은 사람이들이 고위직에 계셔야 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방도겸

화면출처 :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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