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현장] 춘천마을농악인 첫 축제, 신명의 한마당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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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역 농악보존회 단체가 한데 모여 신명의 한마당을 펼쳤다.
춘천지역 전통마을농악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각 마을별 전문 농악인들이 참여한 이번 축제는 단오절을 앞두고 준비됐다.
이처럼 춘천의 농악보존회 단체가 모두 모여 축제를 연 것은 처음이다.
춘천마을농악인의 축제는 잊혀가는 춘천의 단오절을 기리며 마을 농악단이 한데 모여 신명 나는 놀이를 진행, 시민들에게 춘천 마을농악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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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역 농악보존회 단체가 한데 모여 신명의 한마당을 펼쳤다.
춘천문화원(원장 권은석)은 지난 14일 춘천 의암공원 푸른쉼터에서 ‘제1회 2024년 춘천마을농악인의 축제’를 열었다. 춘천지역 전통마을농악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각 마을별 전문 농악인들이 참여한 이번 축제는 단오절을 앞두고 준비됐다. 당초 단오절보다 앞서 열고자 했으나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일주일 연기, 이날 진행됐다.
이날 축제에는 사암리농악, 전통우두농악, 신북농악, 후평뒷뜨루, 춘천뒤뚜루, 우두농악, 맥국터농악 등 7개 농악보존회의 회원 200여 명이 참가, 각 농악보존회별로 특색있는 공연을 펼쳤다. 이처럼 춘천의 농악보존회 단체가 모두 모여 축제를 연 것은 처음이다. 춘천 뒤뚜루농악보존회는 공연 중에는 열두 발 상모돌리기를 선보여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춘천농악의 특징은 육진을 필두로 군사진의 일종인 팔문금사진을 펼친다는 점이다. 춘천을 대표하는 농악으로 불규칙한 3박과 정돈된 2박의 혼합을 통해 다채로운 장단의 변화를 들려준다. 7개 농악보존회의 공연이 모두 끝난 후에는 참가 7개 팀 모두가 참여하는 연합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춘천마을농악인의 축제는 잊혀가는 춘천의 단오절을 기리며 마을 농악단이 한데 모여 신명 나는 놀이를 진행, 시민들에게 춘천 마을농악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또 농악단의 연희를 통해 주민들의 안녕을 빌고, 한 해 농사에 대한 기풍제(祈豊祭)의 의미도 담고 있다. 단오의 의미를 춘천지역과 현 시대에 맞게 재현하고자 한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축제장에는 우리 전통 악기에 흥미를 갖고 한마음 한뜻으로 활동할 수 있는 풍물놀이 체험 부스, 소양강문화제 캐릭터 그리기 부스, 부채 그림 그리기 부스, 고무신 던지기 놀이 체험 부스 등이 다양하게 운영됐다. 또한 문화학교의 ‘건강한 차 문화’ 부스에서는 단오 전통차 체험도 마련돼 인기를 모았다. 춘천/유진규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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