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에 오란다까지"… 전통 K-푸드로 본점서 팝업 매장 여는 백화점들

양범수 기자 2024. 6. 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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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K-푸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주요 백화점 업체들이 김치나 과자의 한 종류인 오란다 등을 소재로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 1일부터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식품관에서 김치 편집 브랜드 김치얼스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중구 소공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영월 오란다를 소재로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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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K-푸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주요 백화점 업체들이 김치나 과자의 한 종류인 오란다 등을 소재로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이 16일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진행 중인 '김치얼스' 팝업 매장에서 제품을 들고 있는 모습. /롯데백화점 제공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 1일부터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식품관에서 김치 편집 브랜드 김치얼스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김치얼스는 전라도식 김치를 고급화한 김치 편집 브랜드로 김장김치는 물론 묵은지, 파김치 등 30여 가지의 다양한 김치를 판매하고 있다.

김치얼스는 김치를 원하는 양만큼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스마트캔 소용량 구매도 가능해 냄새 걱정 없이 이동과 보관을 용이하게 상품을 만들었다.

전통적인 김치 뿐 아니라 케일, 바질, 토마토 등을 이용한 이색 김치까지 판매해 외국인 고객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롯데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16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진행 중인 '영월 오란다' 팝업 매장에서 모델이 영월오란다 전통 과자를 소개하는 모습.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중구 소공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영월 오란다를 소재로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오란다는 콩알 만한 밀가루 과자 알갱이를 물엿이나 조청에 섞어 펼친 뒤 자른 과자다.

신세계 측은 영월 오란다 상품은 매월 1회 HACCP(해썹) 인증 시설에서 생산해 위생적이며 쫀득하고 말랑 거리는 식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본점을 비롯해 더현대 서울, 신촌점 등에서 찹쌀떡을 소재로 팝업 매장을 운영했다.

팝업 매장에서는 익산농협 떡 방앗간에서 만든 익산농협 찹쌀떡을 판매했다. 해당 찹쌀떡은 생크림 찹쌀떡, 쑥대팥 찹쌀떡, 멜론 찹쌀떡 등으로 소셜미디어(SNS)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품절돼 익산농협 하나로마트에 대기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지난달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모델이 '익산농협 생크림 찹쌀떡' 팝업스토어를 소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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