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영끌’→내 집 마련은 ‘신의 한 수’”…12억원 아파트 14억원 대로 ‘껑충’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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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올 해초 서울 송파구의 A아파트 30평대를 장만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금이 1년 내내 뛰면서 매매가격까지 밀어 올렸다는 분석도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번 주(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일주일 전보다 0.12% 올라 56주 연속 상승세다. 매매가격 역시 0.1% 오르며 12주 연속 오름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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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올 해초 서울 송파구의 A아파트 30평대를 장만했다. 아파트 가격이 바닥을 찍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결과는 성공적이다. 12억 원대에 산 아파트가 5개월이 지난 현재 13∼14억원대로 ‘껑충’ 뛰었기 때문이다. 이씨는 “결혼 15년 만에 내 집 마련에 성공 했다”며 “대출금이 부담은 가지만 아파트 매매가격이 종전 신고가에 근접한데다 리모델링 호재로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만족해했다.
16일 부동산R114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6월 14일 현재 계약일 기준)이 총 1만 7980 건을 기록해 반기 기준 2021년 상반기(2만 5820건) 이후 가장 많았다. 지난해 하반기 1만 6653 건에 비해서는 8%가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거래량 증가는 강남과 마포·용산·성동(마용성) 등 준상급지들이 주도했다. 마포구에서는 698건에서 880건으로 26.1%, 성동구에서는 793건에서 967건으로 21.9% 늘었다.
상반기 거래 건수로는 작년 하반기(1173건)보다 16.8% 증가한 1370건이 팔린 송파구의 거래량이 서울 25개구 가운데 가장 많았다. 9500 가구가 넘는 가락동 헬리오시티를 비롯해 잠실 엘스·리센츠·트리지움 등 대단지 아파트에 실수요자들이 몰리며 거래량 증가를 이끌었다.
이밖에 은평구(18.9%), 동대문구(16.0%), 영등포구(14.3%) 등에서도 거래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거래량이 늘며 가격도 상승했다.
거래량이 늘어난 것은 4월 들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3% 후반대까지 떨어진 데다, 내년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로 아파트값이 오를 것이라는 불안감 등 때문이다.
총선 이후 정치권이 군불을 때고 있는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폐지 등 감세 추진도 ‘똘똘한 한 채’ 선호 심리를 부추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아파트 전세금이 1년 내내 뛰면서 매매가격까지 밀어 올렸다는 분석도 있다. 계속 오르는 전셋값을 부담할 바에 집을 사겠다는 심리가 작용해 전세 수요 일부가 매매로 전환되고, 가격이 오른다는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번 주(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일주일 전보다 0.12% 올라 56주 연속 상승세다. 매매가격 역시 0.1% 오르며 12주 연속 오름세다”고 설명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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