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대, 한목소리로 '국회 정상화' 촉구…"피해는 국민에 돌아가"

안희재 기자 2024. 6. 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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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16일) 오후 고위 당정대협의회에 참석해 "다수당인 야당이 마치 국회 모든 의석을 차지한 듯한 전횡이 이뤄지고 있고, 입법 독주·독재가 눈앞에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선을 다해 야당을 설득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만드는 데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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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이 국회 원 구성 파행을 한 목소리로 우려하며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16일) 오후 고위 당정대협의회에 참석해 "다수당인 야당이 마치 국회 모든 의석을 차지한 듯한 전횡이 이뤄지고 있고, 입법 독주·독재가 눈앞에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선을 다해 야당을 설득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만드는 데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정부와 여당은 헌정사상 국정에 가장 비협조적인 거대 야당을 마주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는 다만 "남 탓할 시간이 없다"며 "당정 간 더 긴밀히 협의해 민생을 챙기고 국민을 위해 할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16개 당 민생 현안 특위 가동을 언급하며 "정부도 관련 정책 개발에 박차를 가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회에서 대화와 타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갈등이 심화할 때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22대 국회가 협치를 통해 다양한 집단과 계층을 아우를 민의의 전당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어 "그 과정에서 정부는 소통하고 합리적 대안 마련 등 필요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거들었습니다.

그는 "국회법 역시 대화와 타협이라는 의회주의 본령이 그 기본정신으로, 대화와 타협을 위한 정치권의 노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하루속히 국회가 정상화되고 정부와 국회가 머리를 맞대 산적한 민생 현안을 해결해나가길 소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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