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복지위, 서울대병원·비대위 면담…"의대증원 국회서 짚을 것"

박찬근 기자 2024. 6. 16. 15: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대위는 "정부가 전공의에 대한 행정조치를 취소하고, 상설 의·정 협의체를 구성하며, 의대 정원과 관련해서는 의료계와 논의를 해달라는 것이 정리된 입장"이라고 했다고 복지위 민주당 간사 강선우 의원이 면담 종료 후 전했습니다.

비대위는 윤석열 정부가 의대 정원을 늘리는 과정의 여러 문제점을 국회가 빠짐없이 짚어달라고 요구했고, 박 위원장도 긍정적으로 답했다고 강 의원은 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서영석 의원, 박주민 복지위 위원장) '복지위 서울대 교수 비대위·집행부 현장 간담회' 참석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서울의대·병원의 무기한 휴진을 하루 앞둔 오늘(16일) 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와 병원 집행부를 잇달아 면담했습니다.

비대위는 "정부가 전공의에 대한 행정조치를 취소하고, 상설 의·정 협의체를 구성하며, 의대 정원과 관련해서는 의료계와 논의를 해달라는 것이 정리된 입장"이라고 했다고 복지위 민주당 간사 강선우 의원이 면담 종료 후 전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박주민 복지위원장은 "의·정 협의체 구성에 원칙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의대 정원을 의료계와 논의해야 한다는 데에도 뜻을 같이했다고 강 의원은 덧붙였습니다.

김영태 원장 등 병원 집행부도 비대위와 뜻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게 강 의원 설명입니다.

비대위는 윤석열 정부가 의대 정원을 늘리는 과정의 여러 문제점을 국회가 빠짐없이 짚어달라고 요구했고, 박 위원장도 긍정적으로 답했다고 강 의원은 전했습니다.

앞서 복지위는 의대 증원 과정의 문제점과 집단 휴진 사태 대책을 따지기 위해 오는 19일 전체회의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기일·박민수 1·2차관의 출석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강 의원은 "복지부 장·차관들이 아마 19일 회의에 나오지 않을 걸로 본다"며 "나오지 않는다면 다시 한번 증인으로 출석 요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전에는 상임위 기관장 출석 요구였지만 증인 출석은 청문회로 요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출석 요구 대상도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