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사 국정에 가장 비협조적 야당"…당정대, 민주 변화 촉구

윤혜주 2024. 6. 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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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과 정부, 여당이 한목소리로 22대 국회 원 구성 파행을 우려했습니다.

오늘(16일)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지금 다수당인 야당이 마치 국회 모든 의석을 차지한 듯한 전횡이 이뤄지고 있고, 입법 독주·독재가 눈앞에 보이고 있다"며 "많은 국가 현안이 있는데 다수당이라고 전횡할 때는 국회 무용론이 나오고 국민의 많은 질타가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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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ㆍ정ㆍ대 협의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추경호 원내대표,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마치고 회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대통령실과 정부, 여당이 한목소리로 22대 국회 원 구성 파행을 우려했습니다.

오늘(16일)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지금 다수당인 야당이 마치 국회 모든 의석을 차지한 듯한 전횡이 이뤄지고 있고, 입법 독주·독재가 눈앞에 보이고 있다"며 "많은 국가 현안이 있는데 다수당이라고 전횡할 때는 국회 무용론이 나오고 국민의 많은 질타가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지금 우리 정부와 여당은 헌정사상 국정에 가장 비협조적인 거대 야당을 마주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회에서 대화와 타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갈등이 심화할 때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22대 국회가 협치를 통해 다양한 집단과 계층을 아우를 민의의 전당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국회법 역시 대화와 타협이라는 의회주의 본령이 그 기본정신으로, 대화와 타협을 위한 정치권의 노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하루 속히 국회가 정상화되고 정부와 국회가 머리를 맞대 산적한 민생 현안을 해결해나가길 소망한다"고 전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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