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XXX까지 타구 날리는 데이비슨, 강인권 감독은 “30홈런도 충분” 기대 가득…박건우 선발 제외   [오!쎈 창원]

손찬익 2024. 6. 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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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안 좋았다가 마지막에 좋아졌다".

강인권 감독은 "20홈런은 무조건 가능하다고 봤다. 30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시즌 초반 적응 기간이 필요했지만 잘 해주고 있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강인권 감독은 하트의 투구에 대해 "나쁘지 않았다. 6회 3타자 연속 홈런을 허용했지만 상대 타자들이 잘 쳤다고 생각한다.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고 경기 운영도 비교적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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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이석우 기자] 15일 창원NC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하트가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이 선발 출전한다. NC 다이노스 데이비슨이 9회말 무사 1루 중월 끝내기 2점 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4.06.15 / foto0307@osen.co.kr

[OSEN=창원, 손찬익 기자] “기분이 안 좋았다가 마지막에 좋아졌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은 지난 15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되돌아보며 이같이 말했다. NC는 1-0으로 앞선 6회 이성규, 이재현, 구자욱의 백투백투백 홈런으로 1-3으로 주도권을 내주기도 했지만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6-4로 이겼다. 

16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강인권 감독은 데이비슨에 대해 “팀 사정상 1루 수비를 소화하느라 힘들 텐데 컨디션 유지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슨은 맨 먼저 20홈런 고지를 밟으며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강인권 감독은 “20홈런은 무조건 가능하다고 봤다. 30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시즌 초반 적응 기간이 필요했지만 잘 해주고 있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15일 창원NC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하트가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이 선발 출전한다. NC 다이노스 데이비슨이 9회말 무사 1루 중월 끝내기 2점 홈런을 치고 강인권 감독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4.06.15 / foto0307@osen.co.kr

선발 카일 하트는 5이닝 7피안타(3피홈런) 6탈삼진 3실점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강인권 감독은 하트의 투구에 대해 “나쁘지 않았다. 6회 3타자 연속 홈런을 허용했지만 상대 타자들이 잘 쳤다고 생각한다.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고 경기 운영도 비교적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전날 경기에서 데뷔 첫 홈런을 신고한 박시원은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이에 강인권 감독은 “김성욱의 타격감이 좋아지길 바랐는데 좀처럼 올라오지 않아 휴식을 주게 됐다”며 “박시원은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길 기대한다. 수비는 외야 전 포지션 모두 소화 가능하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출신 외야수 박건우는 옆구리 상태가 좋지 않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강인권 감독은 “큰 부상은 아니고 경기 중 상황을 보고 후반에 대타로 기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대신 데이비슨이 3번 타자로 나선다. 강인권 감독은 “잘 치는 선수가 한 번이라도 더 나오는 게 낫다”고 설명했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15일 창원NC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하트가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이 선발 출전한다. NC 다이노스 박건우가 9회말 좌익수 앞 안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4.06.15 / foto0307@osen.co.kr

1차 지명 출신 김시훈이 선발 출격한다. 강인권 감독은 “제발 제발 제발 잘하길 기도하고 잇다. 6이닝만 큰 무리 없이 소화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NC는 2루수 박민우-우익수 손아섭-지명타자 맷 데이비슨-좌익수 권희동-유격수 김휘집-3루수 서호철-중견수 박시원-포수 김형준-1루수 도태훈으로 타순을 짰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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