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러시아에 물자 제공하는 중국 단체 등 제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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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군사 전용 가능한 물자를 러시아에 제공하는 중국 등 제3국 단체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15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뒤 기자들을 만나 "중국 등 제3국에 있는 단체에 대한 조치를 포함해 새로운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는 러시아 제재의 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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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군사 전용 가능한 물자를 러시아에 제공하는 중국 등 제3국 단체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15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뒤 기자들을 만나 “중국 등 제3국에 있는 단체에 대한 조치를 포함해 새로운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는 러시아 제재의 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주요 7개국 정상들도 제3국 단체로 인한 대러 제재 회피에 엄격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의견에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그동안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중국 내 기업·단체에 대해 제재를 가한 적이 없다.
주요 7개국도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와 관련해 중국을 직접 겨냥했다. 주요 7개국 정상들은 13~15일 진행된 회담 뒤 공동성명에서 “러시아의 방위 산업 기지에 대한 중국의 지속적인 지원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불법적인 전쟁을 유지할 수 있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중국이 러시아 국방 부문에 투입되는 무기 부품·장비를 포함한 물품의 이전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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