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오일뱅크, 지속가능항공유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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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수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국제적인 탄소 배출 감축 기준 시점이 다가오면서 정유업계가 미래 먹거리인 SAF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국제 항공업계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SAF 도입 비율을 높이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유럽 등지에서도 SAF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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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는 일본 ANA항공(전일본공수)에 사용되는 SAF를 일본의 트레이딩 회사인 마루베니를 통해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석유공사도 자사 탱크 터미널에 SAF를 저장·선적하며 사업에 참여했다. SAF는 화석연료가 아니라 폐식용유와 같은 바이오 기반 원료로 생산한 친환경 원료를 말한다.
HD현대오일뱅크가 이번에 생산한 SAF는 기존 정유 설비에 석유 기반 원료와 동식물성 바이오 원료를 함께 넣어 생산하는 코프로세싱 방식을 활용했다.
국제 항공업계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SAF 도입 비율을 높이고 있다. 유엔 산하 기관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탄소 저감을 위해 국제항공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 수준으로 동결하는 국제항공탄소상쇄제도(CORSIA)를 발표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따라 2030년까지 항공유 수요의 10%를 SAF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유럽연합(EU)은 2050년까지 SAF 혼합 비율을 70%로 높이도록 의무화한 상태다.
HD현대오일뱅크는 유럽 등지에서도 SAF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박진혁 HD현대오일뱅크 글로벌사업본부 상무는 “글로벌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수출로 세계 시장의 지속가능항공유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며 “바이오 납사, 바이오 경유 등 코프로세싱 방식의 바이오 연료 수출도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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