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행복을 찾아서”···경기도 가루쌀 빵지순례지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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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고 건강한 빵을 찾는 소비자를 위한 '가루쌀 빵지순례 이벤트'가 시작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가루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가루쌀 빵지순례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문인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급이사는 "빵지순례 행사는 제과제빵 업계와 함께 점점 줄어드는 국산 쌀 소비를 높이고, 국내 쌀 농가와 상생한다는 데 의미가 깊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비자들이 가루쌀 빵을 많이 찾아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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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고 건강한 빵을 찾는 소비자를 위한 ‘가루쌀 빵지순례 이벤트’가 시작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가루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가루쌀 빵지순례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빵지순례는 ▲김영모과자점(성남) ▲데미안(안산) ▲몽뻬르베이커리카페(용인·성남) ▲베이커리 리종(성남·하남) ▲빠네뜨리아 과자점(시흥) ▲삐에스몽테 제빵소(수원) ▲엘리제과자점(고양·남양주) ▲일리에콩브레(화성·성남) 등 도내 12개 매장을 포함 전국 91개 매장이 참여한다.
가루쌀 빵은 가공용 쌀의 품종 중 하나인 가루쌀을 이용해 만들어진 빵이다.
불릴 필요 없이 바로 빻아 사용할 수 있어 가공성이 좋은 가루쌀은 밀가루보다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 함량이 높다. 또 소화가 잘되는 데다 식감이 쫄깃하고 부드러워 빵 외에도 라면, 과자 등 다양한 가공식품에 고루 사용된다.
최근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식생활을 추구하는 소비자 사이에서는 가루쌀을 이용한 가공식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정오께 수원시 고색동 삐에스몽테 제빵소. ‘가루쌀 빵지순례 이벤트’가 한창인 이곳에는 먹음직스러운 황금빛 가루쌀 빵이 가득했다. 고르곤졸라와 갈릭, 누룽지를 입힌 소금빵부터 베이글, 쫄깃한 식빵까지 종류도 다양했다.
방문객 장소영씨(52)는 “빵은 건강을 생각해 되도록 피하는 편인데, 가루쌀 빵은 속이 편한 데다 식감까지 좋아 즐겨 먹는다”며 “빵지순례를 계기로 가루쌀 빵이 더 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화성시 중동 일리에콩브레 제과점에도 가루쌀 빵을 맛보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곳에서는 지난달 10일 ‘가루쌀 제과제빵 품평회’에서 금상을 받은 ‘쌀 홍국 카스텔라’와 ‘홍국 쌀 빵’을 만날 수 있었다.
제과점 관계자는 “가루쌀 빵이 담백하고 식감도 특이해 한 번 맛본 손님들에게는 호평을 받는다”며 “건강한 빵을 찾는 손님이 많아져 제과점에서도 쌀 빵의 품목과 수량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인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급이사는 “빵지순례 행사는 제과제빵 업계와 함께 점점 줄어드는 국산 쌀 소비를 높이고, 국내 쌀 농가와 상생한다는 데 의미가 깊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비자들이 가루쌀 빵을 많이 찾아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금유진 기자 newjean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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