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탔는데, 착륙장치 이상"…플라이두바이 여객기, 태국에 비상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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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저가 항공사 플라이두바이 여객기가 착륙장치(랜딩기어) 이상으로 태국에 비상착륙했다.
16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두바이발 필리핀행 플라이두바이 에어버스 A319 기종 여객기가 전날 오전 1시께 태국 라용 지역 우타파오 해군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앞서 승객 211명 등 229명이 탄 싱가포르항공 여객기가 지난달 21일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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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저가 항공사 플라이두바이 여객기가 착륙장치(랜딩기어) 이상으로 태국에 비상착륙했다.
16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두바이발 필리핀행 플라이두바이 에어버스 A319 기종 여객기가 전날 오전 1시께 태국 라용 지역 우타파오 해군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기장은 비행 중 착륙장치 이상을 발견하고 우타파오 공항에 비상착륙 허가를 요청했다.
최근 싱가포르항공 여객기 비상착륙 사태로 홍역을 치른 공항 당국은 의료진과 40여대 구급차를 긴급 대기시켰다. 이 여객기에는 애초 승객 100여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확인 결과 승객 없이 기장 2명과 승무원 7명 등 9명만 타고 있었다.
여객기는 우타파오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으며, 부상자는 없었다.
앞서 승객 211명 등 229명이 탄 싱가포르항공 여객기가 지난달 21일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싱가포르를 향해 운항하던 런던발 싱가포르항공 SQ321편 여객기가 미얀마 상공에서 극심한 난기류를 만나 급강하하면서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기내에서 1명이 사망했고, 방콕 병원에서 100여명이 치료받았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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