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빈손 외교’ 비판에 “‘타지마할 관광’에 적합한 표현”

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2024. 6. 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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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외유성 빈손 외교'라고 비판하자 국민의힘이 "타지마할 관광에 적합한 표현"이라며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 의혹을 겨냥했다.

이어 "'외유성 순방, 빈손 외교'는 이럴 때 쓰는 말이 아니다"라며 "그런 단어는 '타지마할 관광'에 적합한 표현이다. 버킷리스트 실현을 위해 셀프 초청하고 대통령 없이 전용기를 띄우는 것이 외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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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타지마할 관광’에 침묵…국민 심판으로 돌아올 것”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고도시 사마르칸트 공항에 도착해 아리포프 우즈베크 총리와 대화하며 공항청사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외유성 빈손 외교'라고 비판하자 국민의힘이 "타지마할 관광에 적합한 표현"이라며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 의혹을 겨냥했다. 

16일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은 이번 순방이 '외유성 빈손 외교'라며 귀국하기도 전에 온갖 비방을 쏟아내고 있다"며 이 같이 비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초당적 협력까지는 기대하지 않았지만 국익이 걸린 대통령 외교까지 정쟁적으로 접근하는 모습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유성 순방, 빈손 외교'는 이럴 때 쓰는 말이 아니다"라며 "그런 단어는 '타지마할 관광'에 적합한 표현이다. 버킷리스트 실현을 위해 셀프 초청하고 대통령 없이 전용기를 띄우는 것이 외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혈세가 하늘에서 공중 분해된 '타지마할 관광 대작전'에는 침묵하면서 정상외교 성과는 폄훼하는 민주당의 이중적 태도는 국민 심판이라는 부메랑으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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