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 의협, 3대 대정부 요구안 발표…"수용 시 18일 휴진 보류 투표"
대한의사협회(의협)는 16일 의대 증원 재논의를 포함한 3대 대정부 요구안을 발표하고,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면 앞서 예고한 '18일 집단 휴진' 보류 여부를 전회원 투표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의협은 만일 정부가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18일 전면 휴진하고, 무기한 휴진하겠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 의대 정원 증원안 재논의 ▲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과 처분을 즉각 소급 취소하고 사법 처리 위협 중단 등 3가지 대정부 요구사항을 공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16023300530
■ 정부 "17일부터 중증응급질환별 순환당직제로 진료 차질 최소화"
정부는 다음 주 의료계 집단휴진을 앞두고 응급환자의 진료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중증 응급질환별 순환 당직제를 실시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한덕수 본부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해 의료계 집단 진료 거부 대응 상황과 비상 진료체계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의료계는 의대 증원 등에 반대하며 다음 주부터 집단 휴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하고,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의료계는 18일 하루 휴진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16022600530
■ 황우여 "저출생에 국가소멸 이야기까지…해법 반드시 창안해야"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저출생 문제와 관련해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지혜와 우리의 모든 능력을 다해 아기를 어떻게 태어나게 하고 키우느냐에 대해 나름의 해법을 반드시 창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 "저출생이 우리 일상의 화두가 돼 있고 국민의 최대 근심이 돼 국가 소멸의 이야기까지 나오는 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예전 우리 전통은 아기를 낳으면 온 마을, 온 가족이 힘을 모아 그 아기들을 키웠다. 그런데 핵가족이 되고 부부가 맞벌이하다 보니 참으로 아기 기르기 힘든 시대가 됐다"고 우려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16026500001
■ 해외보관 내정보 안전할까…태그호이어·中쇼핑몰에 커진 불안감
프랑스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고가 시계 브랜드인 '태그호이어'에서 한국 고객 정보 2천900여건이 털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해외에 보관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 등 해외 온라인 쇼핑몰업체로 인해 개인정보 국외 이전에 따른 소비자의 불안도 커진 만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요구된다. 16일 개인정보위 등에 따르면 태그호이어는 2019년 말부터 2020년까지 홈페이지를 새로 구축하는 과정에서 해커의 공격을 받아 온라인에 보관하던 한국 이용자의 개인정보 2천900여건의 포함해 전 세계 고객 정보를 유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16020700530
■ 이스라엘군, 가자 남부서 "낮시간 군사활동 중단…인도적 목적"
이스라엘군이 구호물자 전달을 용이하게 하고자 가자지구 남부 일부 지역에서 낮에는 군사작전을 중지하겠다고 발표했다. 16일(현지시간) AFP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특정 구역에서 낮 시간대에 "군사 활동을 전술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인도적 목적을 위한 지역적이고 전술적인 군사 활동 중단이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시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16024600009
■ 서울 아파트 상반기 거래량 3년만에 최다…가격도 고점 88% 회복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반기 기준으로 3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거래가 늘면서 실거래가도 상승해 상반기에 거래된 아파트의 실거래가가 전고점의 88%까지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연합뉴스가 부동산R114와 함께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6월 14일 현재 계약일 기준)이 총 1만7천980건을 기록해 반기 기준 2021년 상반기(2만5천820건) 이후 가장 많았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16011100003
■ 작년 정시 합격 수능점수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순으로 높았다
2024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점수를 분석한 결과 인문·자연 계열 모두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순으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종로학원이 최근 '대학어디가'가 발표한 대학 학과별 정시모집 대학수학능력시험 합격점수(최종등록자 상위 70%컷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평균)를 분석한 결과 인문계열 학과에서는 서울대가 96.79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고려대(93.90점), 연세대(91.33점)가 이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16018500530
■ 직장인 68% "내년 최저임금 1만1천원 이상 돼야"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시급 1만1천원 이상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직장갑질119는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내년도 최저시급이 1만1천원(월 23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67.8%였다고 1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1만1천원(월 230만원)이 40.4%로 가장 많았고 1만원(월 209만원) 이하 22.3%, 1만2천원(월 251만원) 16.5%, 1만3천원(월 272만원) 이상 10.9% 순이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16010300004
■ 30년 된 서울대공원 리프트 추억 속으로…곤돌라로 교체 속도
30년 넘은 서울대공원의 스카이 리프트를 곤돌라로 교체하는 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16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최근 '서울대공원 곤돌라 민간투자사업 추진에 대한 동의안'을 시의회 안건으로 제출했다. 시의회 동의를 받아 대공원 곤돌라 설치를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할지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정하기 위함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14073100004
■ "SNS서 유명 투자전문가 사칭한 해외주식 매수 권유 주의하세요"
최근 카카오톡 등 채팅앱의 오픈채팅방에서 피터 린치, 얀 하치우스 등 유명 투자자를 사칭해 해외주식 매수를 권유하고, 주가가 상승하면 보유주식을 매도한 후 잠적하는 불법 리딩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16일 국내외 유명 투자전문가를 사칭하는 채팅앱의 해외주식 매수 추천에 유의해달라며 '소비자 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들 세력은 개인 투자자가 유튜브 주식강의 동영상이나 포털사이트 주식투자 광고 등 상담신청 메뉴에 핸드폰 번호 등 연락처를 남기면 카카오톡으로 개별 연락을 하는 방식으로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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