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망친 주범이 당권 노린다니 참 뻔뻔”…또 한동훈 때린 홍준표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2024. 6. 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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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공식 출마 선언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 전 비대위원장을 직격했다.

16일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총선을 망친 주범들이 당권을 노린다고 삼삼오오 모여 저리 난리치니 참 뻔뻔하고 어이없는 당이 돼가고 있다"고 밝혔다.

직접적으로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지난 총선 당시 비대위원장으로 선거를 진두지휘한 한 전 비대위원장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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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2024 새미준 정기세미나에서 ‘선진대국 시대로 가자’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공식 출마 선언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 전 비대위원장을 직격했다.

16일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총선을 망친 주범들이 당권을 노린다고 삼삼오오 모여 저리 난리치니 참 뻔뻔하고 어이없는 당이 돼가고 있다”고 밝혔다.

직접적으로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지난 총선 당시 비대위원장으로 선거를 진두지휘한 한 전 비대위원장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시장은 “총선 망치고 지방선거 망치면 차기 정권 재창출 할수 있겠나”라며 “그냥 이재명에게 나라 갖다 바치는거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총선 망쳐 국회 난장판 만들어 놓고 윤정권도 어려운데 자숙 해야 할 총선 참패 주범들이 저리 날뛰니 보수정권 앞날이 참으로 암담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의 내달 새 대표 선출을 앞두고 한 전 위원장은 최근 가까운 원내·외 인사들에게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히고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 출마 회견문 작성, 여의도 사무실 섭외 등 실무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고, 출마 회견 시기는 오는 23∼24일 진행될 후보 등록 마감 직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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