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만 정치인' 앞에서 '하나의 중국' 강조

박찬규 기자 2024. 6. 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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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대만과의 교류 확대를 위해 열린 포럼이 양국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중국 측은 대만 제1야당인 국민당의 간부와 대만 기업 관계자 등을 포럼에 초청하고 중국 서열 4위로 대만 정책을 총괄하는 왕후닝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은 "대만해협 양안의 동포는 모두 중국인"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 앞서 대만 언론들은 민진당 정권이 '중국에 의한 통일전선 활동'이라고 비판하며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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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류 확대 위한 포럼서 '중화민족'(中華民族) 반복
중국이 대만해협 양안의 국가는 동포라고 했다. /사진=로이터
중국에서 대만과의 교류 확대를 위해 열린 포럼이 양국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16일 NHK에 따르면 이 포럼은 15일 중국 푸젠성에서 열렸다. 중국 측은 대만 제1야당인 국민당의 간부와 대만 기업 관계자 등을 포럼에 초청하고 중국 서열 4위로 대만 정책을 총괄하는 왕후닝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은 "대만해협 양안의 동포는 모두 중국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점점 더 많은 대만 동포들이 조국 대륙에서 꿈을 실현할 무대를 찾고 있다"며 "중화민족의 발전과 위대한 영광을 함께 나누는 것을 환영한다"고 했다.

중국은 라디칭더 정권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는 국민당과는 교류를 계속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 앞서 대만 언론들은 민진당 정권이 '중국에 의한 통일전선 활동'이라고 비판하며 경계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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