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통형 배터리 4695’ 유럽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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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업계의 '큰 장'인 '인터배터리 유럽 2024'가 독일 뮌헨에서 열린다.
부산 사상에 본사를 둔 금양도 참가해 세계 최고밀도의 원통형 배터리 4695를 유럽 현지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에코프로는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배터리 양극재 라인업과 유럽시장 진출 계획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차별화된 기술력 바탕의 하이엔드 동박 생산기술과 롯데 화학그룹의 시너지 효과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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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엔솔·삼성SDI도 제품 공개
배터리업계의 ‘큰 장’인 ‘인터배터리 유럽 2024’가 독일 뮌헨에서 열린다. 부산 사상에 본사를 둔 금양도 참가해 세계 최고밀도의 원통형 배터리 4695를 유럽 현지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배터리협회) 코엑스 코트라는 오는 19~21일(현지시간) ‘인터배터리 유럽 2024’를 뮌헨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에서 매년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행사는 배터리협회가 2013년부터 시작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터리 플랫폼으로 성장했고, 지난해 처음 열렸던 ‘인터배터리 유럽’은 배터리협회 등이 공동으로 유럽 현지에서 비즈니스 장을 마련하는 행사다. 올해 2회 행사에는 금양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에코프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를 포함해 총 78개 배터리 기업이 참가한다.
유럽은 중국에 이은 세계 2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이고, 에너지 저장 장치(ESS) 시장 규모도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72.9%씩 성장한 곳이다. 올해 인터배터리 유럽도 유럽 최대 친환경 에너지 전시회 ‘더 스마터 E 유럽(The Smarter E Europe)’과 연계해 개최돼 유럽 ESS와 태양광, 스마트 그리드, 충전 인프라 등 산업과도 다양한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금양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밀도를 갖는 4695 원통형 리튬 이온배터리 시제품과 기술을 비롯한 이차전지 밸류체인을 참관객에게 선보인다. 금양은 지난해 행사 때는 원통형 이차전지를 연간 2억 셀 생산할 수 있는 부산 신공장 플랜과 제조공정을 공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그 이상의 고객가치’를 콘셉트로 유럽 내 현지 생산 전략·주력 ESS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삼성SDI는 ‘최고 품질의 배터리로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선사한다’는 브랜드 정체성과 함께 ESS 셀·모듈을 탑재한 SBB(삼성 배터리 박스)를 공개한다. 에코프로는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배터리 양극재 라인업과 유럽시장 진출 계획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차별화된 기술력 바탕의 하이엔드 동박 생산기술과 롯데 화학그룹의 시너지 효과 등을 선보인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전시회에 참가한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의 유럽 투자 및 진출을 지원하고, 해외 바이어에게는 한국에 투자 또는 구매 시의 금융지원 제도를 소개한다. 박태성 배터리협회 상근부회장은 “유럽은 우리 배터리 산업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략 지역”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유럽 배터리 전략 제휴가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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