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촉석루 국보 승격 위해 8월 신청서 제출

김인수 기자 2024. 6. 16. 14: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진주시는 촉석루 국가지정문화유산(국보) 승격을 위해 오는 8월 문화재청에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4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촉석루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 학술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관계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해 촉석루의 ▷문화유산적 가치 ▷경관적 가치 ▷건축적 가치 ▷역사적 가치를 고찰하고 '촉석루의 국가지정문화유산(국보) 승격' 당위성에 대해 논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 국가지정문화유산인 ‘명승’ 지정 검토 중

경남 진주시는 촉석루 국가지정문화유산(국보) 승격을 위해 오는 8월 문화재청에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16일 밝혔다.

진주성 내 촉석루. 국제신문 DB


앞서 시는 지난 14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촉석루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 학술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관계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해 촉석루의 ▷문화유산적 가치 ▷경관적 가치 ▷건축적 가치 ▷역사적 가치를 고찰하고 ‘촉석루의 국가지정문화유산(국보) 승격’ 당위성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보고회에 참석한 관계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복원 과정에서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단체의 후손이 보유한 자료 및 공사 당시의 시방서 등 촉석루에 대한 추가적인 자료를 확보해 데이터베이스화하기로 했다.

이어 검증된 자료를 통한 3D 작업으로 촉석루가 원형에 가깝게 복원되었음을 증명하는 등 승격의 근거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진주성 내 위치한 촉석루는 진주의 빼어난 경관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1948년 국보로 지정됐으나 한국전쟁으로 인해 전소되면서 국보에서 해제됐다.

1956년 진주고적보존회를 중심으로 촉석루 복원이 추진돼 민관의 협조와 국가의 후원에 힘입어 전국적인 지원과 관심속에 1960년 2월에 준공했다. 이후 1983년 7월 경남도 문화재자료 제8호로 등록됐으며 2020년 6월 경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조규일 시장은 “촉석루의 문화유산적 가치가 경관적, 역사적 가치 등 종합적인 관점에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추가 자료 수집 및 철저한 검증으로 국보로 승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촉석루는 국가지정문화유산인 ‘명승’ 지정 검토 대상으로 추천돼 문화재청에서 검토 중에 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