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행복한 문화도시 '계룡'

조정호 기자 2024. 6. 1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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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4시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은 매 무대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의 함성과 떼창이 끊이지 않았다.

계룡시가 지난 15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2024 Yes! 계룡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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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하는 2024 'Yes! 계룡 콘서트' 성료
김수찬 등 열창에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 '흥끼폭발'
계룡시가 주최한 '시민과 함께하는 2024 Yes! 계룡 콘서트'에서 가수 김수찬 씨가 열창을 하고 있다. 정종만 기자

[계룡]"강릉에서 온 70대 어르신도, 계룡시에 사는 초등학교 5학년 학생도, 서울에서 온 인기가수의 팬클럽 회원도 계룡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했다"

15일 오후 4시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은 매 무대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의 함성과 떼창이 끊이지 않았다.

계룡시가 지난 15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2024 Yes! 계룡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행복이 넘치는 Yes! 계룡' 건설에 기여하는 모든 시민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역 예술인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계룡시 문화예술 발전 및 공연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MC 큰별 김성중의 재치있는 사회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민지, 양태금 등 지역 예술인과 인기가수 한수정, 박성현, 세컨드, 김수찬이 화려한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관람객들은 지역 예술인 민지의 히트곡 '오빠달려'를 듣고 "계룡 가수 노래 잘한다"며 환호했고, 계룡시에서 노래교실을 진행하고 있는 가수 양태금의 트로트 메들리에는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며 장내가 떠나갈 듯한 떼창과 함께 그동안 일상에서 꽁꽁 감춰두었던 흥과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송가인 언니처럼 유명한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10살 트롯영재 한수정은 '배 띠워라' 등을 불렀고 나이에 맞지 않는 가창력과 입담에 관객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계룡시민인 인기가수 박성현은 '꽃길 인생' 등을 불렀고 트로트계의 악동 퍼포먼스 그룹 세컨드는 흥 넘치는 무대매너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누비며 관객들의 흥분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트로트걸그룹 세컨드는 관객들이 호응이 없으면 호응이 있을 때까지 노래 30곡을 불러 마지막 가수 김수찬을 못 보게 하겠다고 협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룡시가 주최한 '시민과 함께하는 2024 Yes! 계룡 콘서트'에서 트로트걸그룹 세컨드가 열창을 하고 있다. 정종만 기자

마지막 가수로 출연한 김수찬은 더 이상 내 뒤에 가수가 없다며 다수의 앵콜송으로 관객들의 호응에 화답하며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해 큰 인기를 끌었다.

관람을 마친 한 시민은 "모처럼 신나게 즐기고 노래를 따라부르다보니 목이 다 쉬었다"며 "최고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계룡시에 처음 왔다는 한 관람객은 "계룡시는 깨끗하고 친절한 도시"라며 "흥과 끼가 넘치는 관객들과 함께 뛰다보니 어느새 공연이 끝났다. 계룡시는 공연을 즐길 줄 아는 멋진 예술의 도시"라고 말했다.

김수찬 팬클럽이라고 밝힌 한 관람객은 "김수찬은 맛깔스럽게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춘다"며 "춤 잘 추고 노래 잘하는 가수는 대한민국에 김수찬과 남진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공연에는 이응우 시장과 신동원 시의원도 공연을 끝까지 관람하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즐거움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을 함께했다.
정종만 기자

계룡시가 주최한 '시민과 함께하는 2024 Yes! 계룡 콘서트'에서 10살 트롯영재 한수정과 MC 큰별 김성중 씨가 재치있는 입담으로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정종만 기자

#충남 #계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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