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한국형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 성장할 수"

박석희 기자 2024. 6. 16. 14: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시흥시는 최근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공동으로 '대학과 도시' 포럼을 열고, 바이오산업과 첨단도시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전했다.

또 토론자로 나선 신제승 시흥시 미래전략담당관은 시흥시의 의료·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비전과 사업 진행 현황 및 향후 추진 전략을 설명하고, 첨단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대학과 도시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초혜 패스웨이 파트너스 이사, 대학과 도시 포럼서 전망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공동 추진
[시흥=뉴시스] 포럼 현장. (사진=시흥시 제공). 2024.06.16.photo@newsis.com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최근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공동으로 ‘대학과 도시’ 포럼을 열고, 바이오산업과 첨단도시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전했다. ‘바이오산업을 통한 미래 첨단도시의 발전은 어떻게 가능한가?’를 주제로 열렸다.

19회를 맞은 이번 포럼은 주제별 전문가, 관련 기관 관계자, 시민이 함께한 가운데 시흥시의 균형발전 및 종합적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문초혜 패스웨이 파트너스 이사와 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가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문 이사는 “시흥시는 대학과 병원을 중심으로 우수한 기술 등이 결집한 미국 보스턴과 매우 유사하다”며 “서울대와 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의료·바이오산업을 육성하면 한국형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정부가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에 나서고 있으나, 원부자재 92%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각종 인·허가와 규제, 생산 기반 부족, 세계적 기업 독과점 등의 문제가 해소 되어야 해결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제품의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가 명확한 해법을 제시하는 가운데 연구개발뿐 아니라 해외 마케팅 지원부터 국산 기술 수요기업에 대한 구매지원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에 반해 토로자로 참석한 이승진 메디포스터 전무는 캐나다 연방정부 산하 비영리기관인 재생의학 상용화센터(CCRM)의 성공 사례를 들어 한국형 CCRM 모델 구축의 필요성과 지자체와 대학의 역할에 관해 강조했다.

또 토론자로 나선 신제승 시흥시 미래전략담당관은 시흥시의 의료·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비전과 사업 진행 현황 및 향후 추진 전략을 설명하고, 첨단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대학과 도시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한편 20차 포럼은 다음 달 10일 오후 7시 시청 늠내홀에서 이지영 강사를 초청해 ‘올바른 성장을 위한 자녀 교육’을 주제로 열 계획이다. 이 강사는 사회탐구영역의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시흥시는 올해 관련 포럼을 9회에 걸쳐 연다는 계획이다. 자녀 교육, 인공지능+X, 기후 기술 등을 주제로 한다.

앞서 2022년도에는 대학과 도시의 미래, 공교육과 평생교육, 시민이 행복한 도시 등의 주제로 10회, 지난해에는 포스트 스마트 도시, 창업 도시, 저출산 지방소멸 시대 등의 주제로 8회 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