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형은 LG, 동생은 KCC' 김해 형제의 농구 사랑

김해/배승열 2024. 6. 16. 14: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구가 좋은 강 형제.

코트 위를 종횡무진 뛰어다닌 강현웅은 "형이 농구를 먼저 다녔는데 재밌어 보여서 같이 시작했어요. 특히 슛을 던지는 게 재밌고 좋아요"라고 말했다.

형 강지웅은 "친구들과 같이 시작했어요"라고 농구와 인연을 말했다.

동생 강현웅은 "정말 재밌었어요. 농구도 농구지만 형들하고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었어요"라며 "i리그는 처음인데 내년에도 나오고 싶어요. 더 연습해서 내년에는 더 많은 슛을 넣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김해/배승열 기자] 농구가 좋은 강 형제.

경남 김해 율하체육관에서 16일 '2024 경남 김해 농구 i-League' 4회 차가 열렸다. 이날은 U10부 첫 일정이 진행, 김해는 물론이고 부산, 창원, 울산 거제에서 총 8팀이 모였다.

김해 코리아짐 소속으로 오전 일정을 마친 강현웅(분성초3)의 유니폼은 아직 땀이 마르지 않았다. 코트 위를 종횡무진 뛰어다닌 강현웅은 "형이 농구를 먼저 다녔는데 재밌어 보여서 같이 시작했어요. 특히 슛을 던지는 게 재밌고 좋아요"라고 말했다.

강현웅의 친형 강지웅은 현재 분성중 1학년이다. 형은 초등학교 5학년, 동생은 초등학교 2학년에 처음 농구를 접했다. 형 강지웅은 "친구들과 같이 시작했어요"라고 농구와 인연을 말했다.

i리그에 앞서 형제는 홍천에서 열린 국제 유소년 농구 대회도 경험했다.

동생 강현웅은 "정말 재밌었어요. 농구도 농구지만 형들하고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었어요"라며 "i리그는 처음인데 내년에도 나오고 싶어요. 더 연습해서 내년에는 더 많은 슛을 넣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대회는 항상 힘들지만 재밌고 기분이 좋아요. 코치 선생님이 주로 작전을 많이 이야기해주는데 팀원들과 작전이 잘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형제는 직접 농구를 하는 것 외에도 보는 것도 좋아한다고.

강지웅은 "최근에는 부산에서 열린 KCC와 KT의 챔피언 결정전을 보고 왔어요. 원래는 양홍석 선수를 좋아해서 KT를 좋아했는데 지금은 LG를 응원해요"라며 강현웅은 "농구장에 다녀온 뒤 농구를 하면 더 재밌어요. KCC를 응원하는데, 좋아하는 선수는 스테픈 커리에요. 아빠가 커리의 플레이 영상을 보여줬는데 잘해서 좋아해요"라고 답했다.

한편 농구 i리그는 대한체육회와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최·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하는 사업으로 농구 저변 확대와 인프라 격차 해소를 목표한다. 지난 2022년 출범한 i리그는 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았고, 경남 김해 i리그는 올해 처음 시작했다.
#사진_배승열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