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30도↑…더위 피해 유명산·도심공원 나들이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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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세 번째인 일요일인 16일 대전·충남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이에 따라 지역 유명 산에는 무더위를 식히려는 등산 행렬이 이어지고 도심공원에도 사람들이 몰렸다.
지역 명산으로 꼽히는 계룡산국립공원엔 이날 오후 2시 기준 6017명의 등산객이 찾아 산의 정취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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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6월의 세 번째인 일요일인 16일 대전·충남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이에 따라 지역 유명 산에는 무더위를 식히려는 등산 행렬이 이어지고 도심공원에도 사람들이 몰렸다.
지역 명산으로 꼽히는 계룡산국립공원엔 이날 오후 2시 기준 6017명의 등산객이 찾아 산의 정취를 만끽했다.
시원하게 뻗은 메타세콰이어길로 유명한 장태산 자연휴양림에는 2600여명의 시민들이 녹음을 즐기며 휴식을 취했다.
대전의 대표 도심 테마공원 오월드에도 가족단위 나들이객 1400여명이 방문해 놀이기구를 타고 어린이 공연을 관람하며 행복한 추억을 남겼다.
넓은 광장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대전엑스포시민광장은 더위를 피해 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야외공연장 그늘로 모여든 사람들은 돗자리에 누워 낮잠을 청하거나 자전거를 타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전충남은 최저기온 15~22도, 최고기온 25~32도를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기온이 평년보다 2~3도 높아 내륙 중심으로 31도 이상으로 오르는 많고 덥겠다”며 “야외 활동 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폭염영향예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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