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네덜란드에 0-3 완패…VNL 2승 10패 15위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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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34위)이 네덜란드(세계랭킹 8위)에 패하며 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마쳤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한국시각)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규슈시 서일본종합전시관에서 열린 대회 3주 차 4차전에서 네덜란드에 세트 스코어 0-3(25-21 25-11 26-17)으로 패했다.
한국은 앞서 13일 프랑스를 풀세트 접전 끝에 격파하며 VNL 5연패를 끊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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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34위)이 네덜란드(세계랭킹 8위)에 패하며 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마쳤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한국시각)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규슈시 서일본종합전시관에서 열린 대회 3주 차 4차전에서 네덜란드에 세트 스코어 0-3(25-21 25-11 26-17)으로 패했다.
이번 경기로 한국은 VNL 2연패를 당했다. 한국은 앞서 13일 프랑스를 풀세트 접전 끝에 격파하며 VNL 5연패를 끊어낸 바 있다. 그러나 전날(14일) 이탈리아(세계랭킹 4위)에 완패를 당했고, 오늘 네덜란드에도 무너졌다.
이번 시즌 VNL 최종전이었다. 한국은 2승 10패(승점 6점)로 올해 VNL을 마무리했다. 불가리아보다 승점 1점을 더 얻어 16개국 중 15위에 올랐다. 다만 8강 토너먼트 진출권 획득에는 실패했다.
'장신 군단' 네덜란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블로킹 2개에 그쳐 11개를 기록한 네덜란드에 철저히 당했다.
정지윤이 서브 에이스 2점, 블로킹 1점을 더해 10점으로 팀 내 최다점을 올렸다. 강소휘가 6점으로 그 뒤를 따랐다.
한국은 1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범실이 이어지며 25-21로 패했다. 남은 두 세트는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고 25-11. 25-17로 무너졌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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