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2024 VNL 2승 10패로 마감… 3년 연속 전패 수모 위기에선 벗어났지만, 여전히 세계와는 격차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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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을 2승10패로 마감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푸에르토리코)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16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규슈의 서일본종합전시관에서 열린 VNL 3주차 4차전에서 FIVB 세계랭킹 8위 네덜란드에 세트 스코어 0-3(21-25 11-25 17-25)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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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모랄레스(푸에르토리코)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16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규슈의 서일본종합전시관에서 열린 VNL 3주차 4차전에서 FIVB 세계랭킹 8위 네덜란드에 세트 스코어 0-3(21-25 11-25 17-25)으로 완패했다.
2024 VNL을 2승1패, 승점 6으로 마감한 한국은 불가리아보다 승점 1 앞서 16개국 중 15위로 대회를 끝마쳤다.
17일 VNL 예선 종료를 앞두고 올해 파리 올림픽 여자 배구에 출전할 12개 나라도 확정됐다. 개최국 프랑스를 필두로 지난해 세계 예선전에서 각 조 1, 2위를 차지한 도미니카공화국, 세르비아, 튀르키예, 브라질, 미국, 폴란드 7개 나라가 이미 파리행 티켓을 잡았다. 이어 이번 VNL까지 성적을 기초로 한 FIVB 랭킹으로 이탈리아(4위), 중국(6위),일본(7위), 네덜란드(8위), 케냐 5개 나라가 막차를 탔다.
케냐의 랭킹은 20위로 태국(13위)보다 낮지만,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대륙의 나라 중 랭킹이 높은 나라에 우선권을 주는 FIVB 규정에 따라 케냐는 아프리카 대륙 대표로 파리 올림픽 여자 배구 코트에 선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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