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오일뱅크, 국내 최초 지속가능항공유 수출

김기환 2024. 6. 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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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수출한다고 16일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가 생산한 지속가능항공유는 일본 무역업체 마루베니를 통해 ANA항공(전일본공수)이 사용하게 된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일본 뿐 아니라 유럽 등으로 지속가능항공유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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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수출한다고 16일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가 생산한 지속가능항공유는 일본 무역업체 마루베니를 통해 ANA항공(전일본공수)이 사용하게 된다.

HD현대오일뱅크는 16일 국내 처음으로 지속가능항공유(SAF) 수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박진혁(왼쪽 셋째) HD현대오일뱅크 트레이딩부문장, 이승호(왼쪽 넷째) HD현대오일뱅크 생산운영기획부문장, 마사토미 류이치(왼쪽 다섯째) 한국마루베니 대표 등이 SAF 초도 수출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
지속가능항공유는 화석연료가 아닌 폐식용유 등 바이오 기반 원료로 생산한 친환경 원료를 말한다.

이번 제품은 HD현대오일뱅크의 기존 정유 설비에 석유 기반 원료와 동식물성 바이오 원료를 함께 투입하는 ‘코프로세싱’ 방식으로 생산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에 따라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항공유 수요의 10%를 지속가능항공유로 대체하는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일본 뿐 아니라 유럽 등으로 지속가능항공유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박진혁 HD현대오일뱅크 글로벌사업본부 상무는 “글로벌 수요가 커지는 만큼 적극적인 수출로 세계 시장의 지속가능항공유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며 “바이오 나프타, 바이오 경유 등 코프로세싱 방식 바이오 연료 수출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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