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탐험형 동굴…백룡동굴에서 지질관광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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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탐험형 동굴인 평창 백룡동굴과 연계한 지질관광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강원고생대국가지질공원과 강원 평창군은 오는 10월31일까지 '백룡동굴 연계 1박2일 지질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강원고생대국가지질공원'은 2017년 환경부 장관이 인증한 자연공원의 하나로 평창 백룡동굴뿐 아니라 태백 검룡소, 영월 한반도 지형, 정선 동강 유역 등 지질 명소 21곳이 포함된 1990.01㎢ 규모의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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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탐험형 동굴인 평창 백룡동굴과 연계한 지질관광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강원고생대국가지질공원과 강원 평창군은 오는 10월31일까지 ‘백룡동굴 연계 1박2일 지질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미탄면 마하리에 있는 백룡동굴은 1979년 천연기념물 260호로 지정됐으며, 2010년 7월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백룡동굴은 내부를 최대한 보존해 국내 첫 천연상태의 생태학습형 체험동굴로 조성됐으며, 대형 석주와 석순, 피아노형 종유석 등 희귀한 동굴 생성물을 간직하고 있을뿐 아니라 지금도 생성이 진행 중인 동굴로 진기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동굴복과 장화, 헬멧, 장갑, 벨트 등 동굴탐사장비를 착용한 뒤 동굴에 들어서면 1시간30분 동안 가이드를 따라 동굴탐사가 진행된다. 불빛 한점 없는 동굴을 헤드랜턴에만 의지해 탐험하고, 동굴의 가장 깊은 곳에 도착하면 랜턴을 다 끈 채 동굴의 칠흑 같은 어둠을 1분 동안 느끼는 암흑체험도 즐길 수 있다. 또 동굴 안은 일년내내 10~13도를 유지하고 있어 한여름 무더위를 피하는 피서지로도 인기가 많다. 지역의 지형·지질자원을 몸으로 느끼는 동굴 체험이 끝나면 마하리 마을에서 플라이낚시와 카약, 평창아라리 공연 등 다양한 생태·역사·문화적 체험도 진행된다.
‘강원고생대국가지질공원’은 2017년 환경부 장관이 인증한 자연공원의 하나로 평창 백룡동굴뿐 아니라 태백 검룡소, 영월 한반도 지형, 정선 동강 유역 등 지질 명소 21곳이 포함된 1990.01㎢ 규모의 공원이다. 한반도에서 고생대 지질·지형적 특성이 가장 잘 관찰되고 경관이 우수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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